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436&article_id=0000017328
“지난해 33명의 선수 전원이 그라운드를 한 차례 이상씩 밟았다. 프로 선수라면 한 번 정도는 자기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어봐야 하지 않나. 내가 데리고 있는 선수들이니까 한번쯤은 기회를 주려고 한다. 조금 뒤쳐진 선수도 감독이 언제나 맨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기회는 선수가 잡는 것이지 내가 만들어주는 게 아니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경기에 투입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들게끔 하는 건 선수들의 몫이다. 올 시즌도 기회가 된다면 모든 선수가 한 차례 이상씩은 기회가 돌아갈 것이다(21일 현재 26명 중 25명 출전 기록).”
“선수들이 광주에서 축구를 해보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어떤 선수는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밀리자 광주의 한 선수를 통해 광주에 오고 싶다고 연락이 온 적도 있다. 광주에서 도전해보고 싶다며 내게 직접 전화가 온 선수도 있었다. 선수가 감독에게 직접 전화오는 건 정말 드문 일이다. 실력만 있으면 언제든지 환영이다. 물론 여러 가지 문제가 겹쳐 위에서 말했던 선수들이 모두 오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이 끝난 뒤에는 광주로 오길 원했던 선수들을 취합해 리빌딩에 참고할 예정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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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일 감독은 (물론 경기내적으로도 잘하고 있지만) 구단의 한계와 미래 사이 접점을 잘 이용하는 감독 같넹.
최강희 감독이 효과성이 뛰어나다면, 남기일 감독은 효율성이 뛰어나달까.
얼마전 심청이? 인당수? 발언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