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도 경기 결과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그동안 심판이 아무리 엿같았어도 심판탓을 하고 분노에 끓었던 적은 없다.
근데 오늘은 다르다.
상주를 상대로 정말 골다운 골을 먹힌것은 2번째인가 3번째인가 논스톱으로 발리때린거. 그거 하나뿐
나머지는 전부 인정할 수 없음.
골을 만드는 과정에서 심판의 오심이 최고였다. 정말. 릴뤼.
우리팀은 심지어 주현재선수가 골 넣은것... 그거 오프사이드로 판정났는데
페이스북보니 어떤 팬분께서 스샷 캡쳐했는데 오프사이드 아님.......
또 구대영 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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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상주 골리 근처에서 핸들도 있었는데 심판이 걍 지나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주도가서 멘탈이 강화되서 돌아왔는줄 알았는데
심판덕에 멘탈이 한단계 더 강화된 기분이다.
안양 홈에서 홈답게 경기를 치룬적이 한번도 없는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그냥 어제는 백동규가 잘못했음.. 냉정하게 말해서 어제 전반전의 백동규는 축구에 관심도 없는데 병장 선임이 억지로 끌고나와 센터백에 박아논듯한 느낌이었음.. 뭘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어리둥절 하다가 상대방 공격수에서 슛찬스나 주고.. 심판판정 논란이 될만한건 상주 수비수의 핸들 링 파울이 선언안된거였는데... 집에와서 동영상 다시 보니까 카메라에서 보이기엔 핸들이 아닌걸로 보이고(서포터 석에서 볼땐 완전 핸들로 보였음.. 즉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일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어제 현장에선 심판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했었지만.. 집에와서 냉정히 생각해보니 그렇게 욕먹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봄

두번째실점 돌아들어오는 공격수 놓침. 반박불가.
세번째실점 PK상황. 백동규가 발 걸었음. 판정논란의 여지 전혀 없음. 반박불가.
네번째실점 백동규-베리 충돌. 반박불가.
다섯번째실점 옵사이드라인 개털림. 반박불가.
뭐가 심판때문에 억울하게 골먹혔는데?
골 자체가 아니라 만들어가는 과정? 그렇게 뜬구름잡듯이 열내봐야 코웃음도 안쳐준다.
냉정하게 봐라.
그리고 지금까지 심판 판정때문에 빡친적 없다는거보니 경기 제대로 안보셨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