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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K리그 챌린지에는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다. 1강으로 지목됐던 상주상무도 2패를 안고 있을 정도다. 상주가 승점 20점으로 선두에 올라 있기는 하지만 수원FC가 같은 승점으로 추격하고 있다. 대구FC(18점)와 서울이랜드FC(16점)도 상주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중위권 싸움도 치열하다. 5위 안산경찰청이 15점, 6위 고양HiFC가 13점, 그리고 7위 경남FC가 11점을 기록 중이다. FC안양과 부천FC, 충주험멜은 9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최하위인 강원FC도 8점으로 중위권과 큰 차이가 없다.
작년까지만 해도 하위권이 뚜렷했다. 부천과 충주는 시즌 초반부터 순위표 맨 아래에 있었고, 끝까지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두 팀은 올 시즌 작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리그 클래식에서 영입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쉽게 지지 않는 축구를 하고 있다. 두 팀 모두 2승 3무 5패의 성적으로 중위권 싸움에 가담한 모습이다.
개막 전 예상했던 대로 각 팀들간의 전력 차이가 크지 않은 모습이다. K리그 챌린지가 3년차에 접어들면서 수원이나 안양, 고양, 부천 같은 팀들의 수준이 올라가고 있다. 특히 K리그 클래식에서 뛰던 선수들이 K리그 챌린지로 많이 유입되면서 리그 전체의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