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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민 코치는 FC GS(안양 LG 시절 포함)과 대구FC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이후 군산제일고, 영덕고, 청주대 등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올 초 선문대 코치로 부임 뒤 3개월 만에 경기대로 급하게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정식 감독이 아니라 코치다. 정 코치는 1급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해 대학 지휘봉을 잡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경기대 측은 올해 정 코치를 평가한 뒤 재계약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정 코치는 “잘 알지는 못하지만 학교 내부 사정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상 감독이다. 경기대에 지도자는 정 코치 한 명뿐이다. 다소 애매하게 감독으로 첫발을 뗀 정 코치는 상황에 개의치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대학 선수들은 현란한 축구를 많이 구사하는데 나는 축구 자체를 쉽게 하려는 편”이라며 “팀 안에서 개인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축구를 구상하고 있다”고 앞으로 경기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