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FA컵 때처럼만 하면 됨.
작년 웨스턴 시드니 아챔 홈 경기 한 2경기 정도 빼놓고 거의 모두 직관했는데, 웨스턴 시드니의 학습 패턴이 K리그 스타일이야. 전방에서부터의 압박 후 바로 역습. 역습하면 공간이 많이 나오기도 하고 그 때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는 오노 신지라는 패서가 있었어.
지금 성남이 이요한을 중점적으로 FA컵 때처럼 수비형 미드필더로 서고 양 옆에 김철호 김두현을 내세운 다음, 틀어막다가 전방에 김동섭, 황의조, 김동희가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하면서 동시에 수비에서 공 잡으면 지속적으로 뛰어들어가면서 역습 공격을 하면 이거 먹힌다. 충분히 가능해. 작년 전북과 북패 상대로도 이 전술은 상대에 상관없이 어느 정도 유효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증명해 냈고, 웨스턴 시드니도 이 스타일대로 우승했었지. 물론 올해는 그 선수들 다 팔려나가고 오노 신지 이후에 제대로 된 패서가 오질 않으면서 시즌 4승이고 이제 시즌 1경기 남은 상태로 바뀌었지만.. 아직도 아챔에서는 조 2위 자리를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도 여전히 기본 틀은 먹힌다고 생각함.
과연 올해 어떤 성적을 낼까.. 현실적으로 16강 가도 잘 한거고, 만약 광저우 헝다 안 만나면 8강도 노려볼 만 하다고 생각남. 물론 조별 예선 통과하는 순간부터 모든 것이 예측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