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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면서 : 중요한 경기

아챔 조별리그도 반환점을 돈다. 현재까지는 2. 상대와 동률인데 골 수 때문인가? 2위다.(자세한건 잘 모름..ㅋㅋ)

 

우리 홈에서 하는 경기에 다음 라운드에 갈 가능성이 높은 경쟁자와 경기.

말 그대로 6점 짜리 경기인데 무조건 이겨야지..

선수들도 이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을거야.

 

 

2. 지루한 전반전 : PLAN B

우리는 평소와 다른 포메이션으로 나왔어.

김은선과 산토스가 빠진 영향도 있겠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되어 PLAN B가 가동되었겠지.

 

일단 기존의 4-4-1-1과 크게 다르지 않음.

바뀐 전술은 4-1-4-1인데 수비형미들인 오범석이 혼자 1에 서 있다보니 수비적 부담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음.

 

우리가 라인을 뒤로 내리고 수비하다가 역습하는 모양새를 보여서 그런지 오범석이 커버해야 할 공간은 김은선에 비해 많지 않아. 윙까지 밑으로 많이 내려와 있기에 수비적인 축구를 할 수 있어.

 

어제는 고차원을 눈여겨 봤는데.. 이유는 고차원은 주로 4-4-1-1의 윙으로 많이 뛰었고,, 공미로도 가끔씩 뛰었던 선수인데 어제 보여준 4-1-4-1에서는 뛰어본 경험이 별로 없어.

상호는 지난 경기에서도 이 위치에서 어느정도 뛰었기에 큰 걱정 없었어.

 

일단 수비진영에 우리 선수들이 많고 수비적으로 나가다 보니 수비는 그럭저럭 편안하게 진행되었어.

 

하지만 문제는 공격,

수비에 중심을 두다보니 공격 숫자가 모자라서 정대세가 쉽게 고립이 되었고,,

오범석이 볼을 끊어서 가지고 있다거나,, 수비진이 볼을 끊어서 가지고 있는 경우 전방에 볼을 줄 수 있는 상황이 별로 없었음.

 

지공의 상황도 마찬가지. 상기 은선 성진 이 3백을 만들면서 전진하고 양 센터백이 풀백과 중미와 함께 볼을 돌려서 측면을 파고드는 모습이 어제 경기에는 없었어.

 

거기에 우려했던 고차원,,,

못했다고 하기 보단 많이 아쉬웠어.

일단 탈압박 안되고,, 미들에서 전개 못하고, 전에 산토스 대신 공미로 나왔을 때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왜 이랬을까,,

 

그 이유를 난 공간 간격이라고 보는데 오범석하고의 간격, 주로 염기훈하고의 간격이 너무 좁아서 자기가 혼자 뭘 해보기엔 무리가 있지 않았을까,,

그래도 상호가 어느정도 압박을 깨고 나가는 모습과 비교했을 때 더 많이 떨어지는 모습이었어.

 

그래도 전반을 비겼으니 다행이라고 할까,,

 

 

3. 후반 : 반전

일단 전반에 공격전개에서 가장 큰 장애물이던 오범석과 고차원 중 고차원을 빼고 권창훈 투입.

 

일단 좌우를 넓게 쓰게 되었어. 특히 창훈이가 자신의 주발인 왼쪽으로 전개하는 상황이 계속 나왔고,, 상호랑 오범석은 오른쪽으로 많이 전개를 하다보니 경기장을 쓰는 폭이 넓어짐.

 

(1) 정대세의 이기심, 이타심

이번 시즌 정대세의 움직임에 대해 변화가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짐.

 

경기장 좌우로 많이 돌아다니면서 한반에 라인을 뚫으려고 하는 ↔움직임에서,,

전방에서 헤딩따주고, 내려와서 미들 도와주고 좌우 측면에 공간 만들어 주고 자신은 따라들어가서 득점을 노리는 ↕ 움직임으로 바뀌었다고 얘기를 했는데..

 

몇몇 장면에서 예전과 같은 ↔ 의 모습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는 후자의 모습이었다고 생각해.

 

후반 시작하자마자 정대세가 찬스를 맞이하였는데 빈공간에 수원 선수가 두명이 있었음에도 안주고 타이밍 늦게 권창훈을 줬는데 권창훈이 잘 마무리 했고,,

 

두번째 골은 전형적으로 이타적인 플레이를 해서 상호가 어시스트까지 이어진거고.

 

정대세로서는 딜레마 이겠지만 수원으로선 후자의 모습(2번째 골)이 훨씬 바람직한 상황이야.

대세가 다음시즌에 나갈 것 같은데.. 이번 시즌 만이라도 팀을 위해 희생해줬음 하는게 나만의 욕심이려나,,

 

(2) 전방 압박

후반에 전방압박을 강하게 걸기 시작함.

물론 전반 막판 상호가 키퍼까지 압박해서 실수를 하나 끌어냈으나,, 아쉽게도 무위에 그쳤고,,

 

전반 내내 라인이 뒤에 있다보니 전방압박이라고 말하기 그랬는데

후반에는 압박을 잘해서 상대의 실수를 만들어 냈고,, 이로인한 찬스를 많이 만들어 냄.

 

만족스러움.

 

(3) 염기훈의 셋피스

꾸준한 연습이 그의 장점이라고 했는데..

요새 물이 오름.

 

세번째 골은 정말 대단했다고 할 수 밖에..

약간 멀다고 생각했는데 아예 꽂아버리네.

 

염기훈은 감아서 꽂는 킥을 잘하는 듯.

마토나 고종수처럼 각이 큰 킥이 아니라,,

각이 좀 작아서 순간적으로 꺽이는 각은 작지만 강도가 좋은,,

 

오른발 킥커 하나만 좋았으면 하는데 현재로서는 없는 듯.(사실 작년에도 김두현이 킥커로서의 역할을 잘 못해줘서,,)

 

창훈이는 지난 인천전에서 염기훈이 없을 때 킥을 도맡아 찼는데 자신의 부족함을 느꼈을 듯. 더 많은 노력이 필요.

 

(4) 공중볼 약점

우리팀이 대체적으로 높이가 낮음. 전방에도 높이가 높아 위협적으로 느껴질만한 선수는 없고,,

수비는 상기가 그나마 높은 편인데 상기가 뻘짓 하면 팀 전체적인 제공권 수비가 많이 떨어짐.

 

실점 장면에 대해선 아쉬운점이 보이는데

1) 벽을 한명만 서도 되는 상황

2) 카이오의 맨마킹, 위치선정 실패

 

개선해야 하는데 서정원체제에선 개선 될 기미가 보이지 않음.

그냥 먹힐거 먹히고 득점해 가면서 똥줄축구로 갈 듯.

 

4. 마치면서 : 아챔 조별리그 순항 중

앞으로 2경기 남았음.

 

홈 경기 1게임, 원정 게임 1게임.

베이징 기세가 요새 좋다고 하는데,, 지난 번 경기를 보니 못 이길 상대는 아니고,,

 

아챔에 나오는 팀들은 경기력이 다 종이 한장 차이라 그날 컨디션이나 원정경기 같은게 영향을 많이 미치는 듯.

 

그나마 원정이 가까운 일본이고,, 지금처럼 홈에서는 무조건 이기는 경기로 나간다면 쉽게 다음 스테이지로 진출 할 수 있을 듯.

진짜 베이징을 홈에서 패보고 싶다,,,,

 

단편적으로 더 하고 싶은 이야기도 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ㅎㅎ

다들 감기 조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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