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새해라 2주간 휴일이라(캄보디아 진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휴일이 많음)
혼자서 뭐하지 하다가 급히 방콕에 4일 있다 감(그날 결정해서 그날 출발, 버스 고장나서 24시간 걸림 --)
다른것보다 캄-태국 교통왕복비 60불에 숙박비(아고다) 40불 + 식비 20불로
저렴하게 잘 놀다 감 ㅋㅋㅋ
방콕이 워낙 넓기도 하지만 내가 걷는걸 좋아해서 버스나 택시 안타고
4일동안 한 20시간은 가까이 걸은거 같다 ㅎㅎㅎㅎ(다리 많이아픔)
그래도 골목골목 보면서 사람들 사는 것도 보고
우리나라 못지않은 빌딩들도 보고 감탄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
4일동안 있으면서 느낀점을 적어보자면(4일이니 얼마나 맞겠어? 그냥 주관적인 느낌!)
1. 내가 다녔던 동남아 국가중에 한류에 대한 인식이 가장 낮은? 느낌이었음.
캄디나 베트남, 필리핀만 가도 한국하면 뭔가 이상적인 나라이고 동경의 대상으로 쳐다보는데,
여긴 뭔가 현실적으로 따라잡을 수 있는 나라? 정도로만 생각하는 듯. 근데 방콕만 보면 서울 못지않게 잘살더라.
나도 항상 한국인으로 괜한 우월감 갖지 않게 조심해야지 하면서 살지만 막상 방콕의 냉냉한 반응이...ㅋㅋ
2. 태국도 한 성질하는 민족인듯. 운전시 급발진 급제동은 기본이고 노상점에 팟타이 파냐고 물어만 봐도
말대꾸하듯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함ㅋㅋㅋ 심지어 어제 밤에 한쌍의 연인이 서로 주먹다짐을 하고 있더라고.
주변사람들 구경도 안해 ㅋㅋㅋㅋ 나 혼자 쫄아서 뭐지?싶었고
3. 보라색을 참 좋아하는 나라인듯. 공기관 및 많은 회사의 유니폼이 다 보라색 카라티.
불교국가라 그런가 보라색을 좋아하는듯(보라색이 아마 윤회사상과 연관이 있는걸로 아는데 맞는지?)
4. 성정체성이 불분명한 친구들이 많다. 분명 떡대가 있는데 치마를 입고 화장을 하고.
그걸 또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국민들을 보면서 실로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음.
그리고 여자들이 짧은 컷이나 남자처럼 샤기컷을 하고 돌아다니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한번 더 놀람.
뭐 이정도로 짧게 느낀거였지만 태국은 분명 주변 동남아국가를 압도하는 국가임엔 틀림없는 듯.
담주는 캄디 내에서 여행을 가기로했어..ㅋㅋ
고럼 이만ㅎㅎㅎ
스트립쇼나 ㅅㅅ쇼를 어마어마하게 큰곳에서 한다고함 그만큼 사람도 많이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