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적의 알미르는 사실 할아버지와 부친이 모두 아르헨티나 사람이다. 또한 브라질의 축구 스타일보다는 투쟁적인 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일을 좋아하고 평상시에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잘 입고 다닐 정도로 아르헨티나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안 부천 서포터들이 알미르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에 아르헨티나 국기를 걸게 된 것이다. 이 같은 팬들의 깜짝 응원은 알미르에게 큰 힘을 줬다.
알미르는 "경기장에 아르헨티나 국기가 걸린 것을 보고 기분이 정말 좋았다. 나를 생각해주는 팬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 고마웠다. 앞으로 팬들의 이러한 호의에 더욱 좋은 경기로 보답할 것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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