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1번 배너2번

채팅방 접속자 :

접속회원 목록
출석
순위 출석시각 별명
출석한 회원이 없습니다.
생일
방문자
오늘:
3,266
어제:
3,934
전체:
4,911,852

DNS Powered by DNSEver.com
.
국내축구
2015.03.30 18:41

이랜드 서포터 논쟁에 대한 소견

조회 수 342 추천 수 1 댓글 11


난 좀 다른 생각을 말해줄께

일단. 이랜드가 추구한다는 방향성은 적극 찬성이나
지금 그걸 조성하려는 방식이나 분위기는 절대 반대다

기업구단이든 지자체구단이든 협동조합구단이든
프로축구는 기반이 연고지고 어느 스포츠보다 지역밀착해야됨.
나아가, 누구보다 기민하게 팬에게 귀를 귀울이고 반응해야됨.

자. 본론으로 가서 뭐가 그리 맘에 안드냐고?
지금 30년 넘은 개축판 응원문화에 대해 호불호는 좋아.
근데 그 응원문화는 팬들끼리 자연발생하고 정착된거야.
구단에서 이렇게 하겠습니다. 라고 만든게 아니라고.

"우리는 기존의 조직화되고 구분된 응원이 아니라
모두가 참여하는 응원문화를 만들겠습니다."
그럼 어느 구단은 소수만 즐기는 문화로 운영되고 있음?
지지자면 다 서포터야 각자 표현법이 다르고 응원방식이 다른거지.
우리 구호하고 섭팅하면 일반석 나름 따라하기도 하고
따로 소리도 치고 하면서 "공존"하는거라고.

그리고 구단은 방식을 유도는 하되 조직하면 안된다고 봄.
서로간의 다양성은 존중하고 스스로 부딪히고 조율하면서
도태될 방식은 사라지고 하나씩 맞춰가야 되는거.

만약 어제 충돌한 정체미상 집단이 서포터로의 조직에
대한 지원을 요구한거라면 그걸 거절하는 건 당연한거지만.
단순히 구단이 원하는 "응원 방식"이 아니어서 문제삼은거면
이 얼마나 권위적이고 갑질하는 처사임?

지금 잠실종합 구조상 기존 서포팅 그룹이 활동하기엔
공간적인 제약이 너무 심해서 사실 오래 유지도 못해.
일반 관중들의 관람권하고 충돌도 많을테니까.
(만약 컨테이너에 그 비싼돈 내고 걔들이 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만약이라고 썼지만 정작 쟤들이 진짜 돈 더내고
컨테이너가서 감행하겠다고 하면
그때도 저건 우리 응원과 잘못 어울리는 거니 제제할꺼임?

어제도 글 썼지만.
일반석에서도 백인분이 주도하는 SEFC리딩에 호응이 좋았고
결국 반응 제일 좋은건 사원들 발라버려 였음을 잊지 말라고

지금에야 오천석짜리 가변석에 깃이나 현수막이 어려우니
억지로 이런 방식을 밀어붙여도 먹힌다고 보이겠지.
근데 규정대로 만오천, 이만짜리 아니면 원래 잠실 십만이었으면
지금처럼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할수 있을까?

내가 맞고 니네가 틀린게 아니야 다 다른거지
구단마다 정도의 차이가 나는건 시간이 만든 조율의 결과야.
내가 맞고 네가 틀리니 내 방식만 남은게 아니라고.

몇몇 이랜드 빠들이 그렇게 말하는 EPL식 응원
사실 EPL에도 리딩 섭팅 하는 구단도 있고 치어 돌리는데도 있음
다만 일부 구단이 역사적으로 변하다 보니 지금 모습이 된거.

정리하자면.
1. 구단에서 개입해서 직접 우리의 응원은 이거다 라고
정의하고 준거를 조성하는 분위기에 대한 반감

2. 마치 우린 너희와 다르며 기존의 너희는 갈라파고스다
라고 치부하는 일부 팬들의 과잉일반화에 대한 반감

3. 만명 넘긴 우리 시민들 섭팅석 아니어도 즐기다 갔거든요?


4. 정답은 없어 내 기호를 정답인냥 강요할 권리는 아무도 없음

내가 옳은 만큼 저 사람의 기준에선 그 사람이 정답임

  • ?
    title: 2015 국가대표 12번(한교원)파투라이커 2015.03.30 18:47
    ㅇㅇ 서포터스가 자연발생적으로 발생하는데 그걸 억제하는거 또한 선민의식이지 '우리는 서포터스없기로 했으니 서포터스는 만들면 안돼'
  • ?
    title: 2015 국가대표 12번(한교원)파투라이커 2015.03.30 18:50
    예외로 안양경기 직관하러 갔는데 조용히 보려는데 계단에서 시야 가리면서 안양화이팅하면서 후반내내 주변을 서성이며 인사하던데 정치인 짜증나더라 ㅋ
  • ?
    Goal로가는靑春 2015.03.30 18:51
    정치인 특유의 기회주의 아니갓서
  • profile
    title: FC안양_구geo철 2015.03.30 18:53
    그건 정치활동이지 경기관람이 아니니.
    누가봐도 잘못된 거지.
    우리 시장 아저씨 공공연히 축구단 반대론자였는데
    경기 두번 보더니 슬슬 맛들리는거 같던데...
  • ?
    Goal로가는靑春 2015.03.30 18:54
    현 구단주는 그래도 시즌 시작되니까 잘 해주고 있잖아 ㅋㅋ
    그렇게 게거품물면서 돈 10원도 안주려고 지랄발악했던 시의원새끼들 이제와서 생글생글 붙어먹는거보면 피꺼솟
  • ?
    title: 2015 국가대표 12번(한교원)파투라이커 2015.03.30 18:55
    정치활동이 문제가 아니라 계단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후반내내 내 시야를 가린다고 ㅋㅋㅋ
  • profile
    title: FC안양_구geo철 2015.03.30 18:56
    그러니까 횽은 정치인님이 피해준거라고 ㅎ
    다음 선거때 꼭 잊지말고 투표해 그럼 ㅎㅎㅎ
  • ?
    title: 2015 국가대표 12번(한교원)파투라이커 2015.03.30 18:58
    난 안양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을 떨굴수 없어 ㅋㅋ
  • profile
    title: FC안양_구geo철 2015.03.30 18:59
    비례대표라는 좋은 제도가 있잖아 ㅎ 정당에 펀치를
  • ?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스리슬쩍 2015.03.30 18:58
    내 느낌상 이랜드는 지금 관중을 '성형'하려는걸로 밖에 안보여. 성형사출물 말하는거임. 성형수술 말고.
  • profile
    title: FC안양_구geo철 2015.03.30 19:09
    전형적인 보수적 구조의 기업문화를
    프로스포츠에 투영시키려는 거지뭐

    절차가 중요한데 모양만 MLS로 만드면 다된다는 생각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공지 회원 차단, 스티커샵 기능 추가 안내 12 file KFOOTBALL 2017.04.17 8 21940
공지 KFOOTBALL iOS 앱(v1.0) 배포 12 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Gunmania 2016.04.22 10 26433
공지 공지 사이트 안내&이용 규정 (17. 3. 3 개정) 7 title: 2015 국가대표 10번(남태희)보시옹 2012.02.13 9 451868
104050 국내축구 왜 서울은 자기들을 서울이라고 안하는거같지 9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니코 2015.03.30 0 309
104049 [개덥이]레슬매니아 요약 6 file title: 2015 성남 5번(임채민)PKS 2015.03.30 0 181
104048 국내축구 트위터에서 내가 서울 팬들에게 느낀 기분 8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세라 2015.03.30 4 354
104047 기껏 써포터 만들어졌더니 이제와선 필요없다고 난리네 ㅋㅋㅋ 3 푸른돼지 2015.03.30 1 297
104046 솔직히 난 이랜드는 섭터가 더 병신같이 느껴짐 7 title: 수원 FC카톡남 2015.03.30 0 368
104045 서울이랜드는 야구식(?)응원이 하고 싶은거일수도..? 15 title: 2015 수원B 26번(염기훈)떡수르 2015.03.30 0 310
104044 서포터즈 라는것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18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튀김왕정지혁 2015.03.30 0 229
104043 국내축구 아참 어제 이랜드 하이랜더 썰중에 1 title: FC안양_구geo철 2015.03.30 0 249
104042 잠실에 나타난 비니루 10 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홀로그램 2015.03.30 0 283
104041 당신도 인정할만한 운없는 남자들 4 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튀김왕정지혁 2015.03.30 0 203
» 국내축구 이랜드 서포터 논쟁에 대한 소견 11 title: FC안양_구geo철 2015.03.30 1 342
104039 뜬금없는 얘기지만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belong 2015.03.30 0 70
104038 국내축구 개인적으로 이랜드 구단이건 서포터를 하겠다는 애들이건 이해가 안 간다 7 title: 강원FC강원의별이되어라 2015.03.30 0 294
104037 축구뉴스 서울이랜드 연착륙 속 옥에 티…일부 관중 소란, 약속한 통천 어디로? title: 포항 스틸러스캐스트짘 2015.03.30 0 91
104036 남미응원문화든 유럽응원문화든 17 title: 2014 수원B 6번(김은선)이사랑에후회없다 2015.03.30 0 2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28 3729 3730 3731 3732 3733 3734 3735 3736 3737 ... 10669 Next
/ 10669
.
Copyright ⓒ 2012 ~ KFOOTBA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