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화제를 모은 곳은 정대세, 민상기, 방찬준이 방문한 한국민속촌이었다. 세 선수는 최근 한국민속촌에서 진행하고 있는 ‘추억의 그 때 그 놀이’ 코너 중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 놈 아저씨’ 캐릭터로 변신했다.
동네 골목길에서 남의 집 대문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치는 어린이들을 쫒아가 혼을 내는 캐릭터 ‘이놈 아저씨’로 변신한 세 선수는 운동 선수다운 엄청난 스피드로 벨을 누르고 도망치는 팬들을 잡으며 큰 웃음을 안겨줬다.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 만큼이나 이날 엄청난 인파를 몰고다닌 정대세는 “구단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 후원업소에 이렇게 와서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가지니까 의미도 있고 참 좋은 것 같다.”며 “특히 오늘 즐거워하는 어린이들을 보니까 우리 아들 생각도 나서 더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팬들과의 만남이 더욱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다양한 팬 친화 활동으로 팬 프렌들리상을 수상한 수원삼성은 올해 ACL참가로 더욱 바쁜 스케줄이지만 팬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팬들과 만나는 연고지 내 스킨십 행사를 더욱 활발히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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