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은 이제 피치로 향한다. 경기장 밖 행보 못지 않게 중요한 건 이랜드가 하려는 축구. 스포츠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고 판매하는 셈법은 '이랜드=축구 팀'이란 등식을 (다른 관점에서 접근할 수는 있어도) 본질적으로 거스를 수 없고, 결국 '공을 잘 차느냐, 축구 재미있게 하느냐'는 물음과 직면하게 된다. 오늘 모인 관중을 다시 오게 하는 법, 더 많은 이들을 끌어당기는 법 역시 이와 무관치 않다.
이랜드는 지난 18일 파주NFC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과 맞붙으며 전력을 선공개했다(0-0무). 취재진 외 축구 종사자들 앞에서 예고편을 상영한 것. 소집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던 올림픽팀이 대체로 단조로웠던 가운데, 이랜드 역시 썩 만족스러운 모습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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