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교 방문은 전북이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연고지역 학생들과의 팬 스킨십 활동으로, 'K리그 축구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북이 만성초등학교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축구를 통해 '멋진 꿈'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김진상 교장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진상 교장과 전북의 인연은 3년 전부터 시작됐다. 3년 전 전교생이 20여명인 김제의 금남초등학교에서 재직 중이었던 김진상 교장은 전북의 사회공헌 활동인 도서벽지 초청행사(서상민선수 초청)를 통해 전교생과 함께 경기장을 방문한 바 있다. 김 교장은"아이들이 전북 응원을 다녀온 뒤 몰라보게 밝아졌다"고 금남초 때를 회상하며, "그 후 전북 팬이 돼 시간이 허락 할 때마다 경기장을 찾아 응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경기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만성초에 선수들이 방문해준다면 아이들에게 큰 선물과 함께 전북 관중증대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요청했는데 최강희 감독님까지 오신다니 내가 다 설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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