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가변좌석에 앉아봤다. 층층으로 구성된 가변좌석에서 경기를 보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 가장 가까운 좌석과 그라운드의 거리가 불과 6m로 가까워 박진감 넘치는 경기관전이 가능했다. 스위트 박스에는 냉난방 시설까지 모두 들어가 쾌적함을 더해줄 예정이다.
물론 문제도 있다. 이랜드 측은 E석 메인스탠드를 제외한 나머지 좌석을 가변식으로 설치했다. 잠실주경기장에 육상대회나 콘서트 등 다른 이벤트가 많기 때문이다. 좌석을 해체하고 다시 설치하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랜드 관계자는 “영구적 구장의 사용도 고민을 했다. 하지만 첫 해 구단 이미지와 서울의 상징성 때문에 잠실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삼았다. 팬들을 위한 새로운 시도다. 비용이 많이 들지만, 팬들의 편의를 위해 감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가변좌석 5천 여석을 제외한 나머지 잠실주경기장의 좌석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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