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나쁘게만 볼 것은 아닌게
우리 팀 예전부터, 후보진이 좀 얇다 싶으면 "후보요원" 채우기 위한 영입이 종종 있었지?
세울 선수가 마땅히 없거나 화살표 잘 뜨면 몇 경기 나오기도 하지만, 1~2년 정도 벤치에만 이름올리다 계약 끝나고 사라진 선수들도 안타깝지만 있었음. 심지어 계약 연장까지 한 선수도 올해(!)에도 있지 아마.
광석이형이 워낙 잘하는 데다 + 카드관리 잘하고 + 부상까지 안 당해서 거의 전경기 출전 찍어주니까, 좀 불안하긴 해도 아챔도 안 나가겠다, 중앙수비 4명 가지고 버텨지겠지 싶었는데,
설마했던 주전 2명을 둘 다 못 쓰게 되는 참사가 발생
중앙도 가능하지만 엄연히 왼쪽 요원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김대호를 돌려야 하나 고민까지 하게 만들 정도였고, 그래 한 번 믿어보자 하고 내보낸 김준수는..... 아무리 상대가 울산이었다고 하지만 마속이 가정을 내준 레벨의 실패를 저지름
역시 4순위를 경쟁할 다섯번째 수비수가 없는 것보단 있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무소속 중에 이적료 발생도 안 하고 심지어 작년 K리그클래식에서 13경기나 출전.. 아 이건 빼자
인 선수를 영입한 거지.
즉 가장 바람직한 상황은 올시즌 김광석-김원일에 쎄르기까지 3명으로 돌리면서 김준수 이재원은 벤치에 고이 모셔두는 것이고
혹시라도 연습경기에서 경쟁력을 보여서 선수들 긴장 좀 하게 만들어주면 딱 거기까지가 최상
급여도 딱 쓰일 만한 위치에 맞게 줬지 않을까
라는 누구나 다 아는 얘기를 한 번 풀어서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