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성은 새로운 도전에 기대감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그는 “”안양과 치르는 개막전이 중요하다. 우리가 분위기를 타는데 있어 첫 경기는 가장 중요하다. 팀을 어떻게 만들지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를 비롯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나 감독님께선 팀 문화를 잘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이런 문화가 정착돼야 팀이 발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랜드는 신생 팀이니 만큼 베테랑들의 구실이 중요하다. 그 중심에 김재성이 있다. 이랜드는 최근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올림픽 대표팀과 경기를 했다. 결과는 0-0이었다. 하지만 김재성은 이 경기에서 이랜드의 가능성을 봤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제대로 스텝을 밟아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한국에서 처음 경기를 하는 선수들이 많아 이들을 어떻게 도울지 고민했었다. 하지만 기우였다. 선수 본인들이 어떻게 해야 할 지 다 아는 듯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신생팀이니 만큼 아쉬움은 많다. 김재성은 “올림픽 대표팀과 경기에선 공격에서 세밀함이 아쉬웠다. 이 부분을 개선해 나간다면 득점이 터질 듯하다. 수비는 미첼과 황도연 등 경험과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343&article_id=0000047613&date=20150319&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