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감독은 자신만만한 모습이다. 이 감독은 “빈센트는 201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토고 대표팀 수비수로 활약할 만큼 좋은 기량을 갖춘 선수다. 뇸뇸 역시 골을 잘 넣는 선수다.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긴 해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두 선수의 기량을 평가했다.
아프리카 선수들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에 대해서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자세다. 이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시절부터 아프리카 현지에서 아프리카 선수들의 경기력을 쭉 지켜봤다. 내셔널리그 시절 팀을 이끌고 르완다·콩고·르완다를 돌며 아프리카 선수들을 더 면밀히 본 적도 있다. 우수한 선수들이 많다. 기후 등 환경적 문제만 적응한다면 충분히 제 기량을 보일 수 있다”라고 이 선수들이 분명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는 모습이었다.
이 감독은 두 선수의 가세 외에도 팬들이 지켜볼 만한 경기력을 완성했다며 기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감독은 “태국에서 전지훈련하며 체력과 전술 모두 가다듬었다. 수비는 본래 탄탄한 만큼 공격력만 끌어올리면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지난해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는데 올해는 그 이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 상주 상무·안산 경찰청 축구단·서울 이랜드 등 만만찮은 팀들이 많아 지난해보다 더 치열하겠지만, 계획한대로 경기한다면 충분히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고양을 주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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