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진 감독이 이끄는 부산 U-12는 1일 거창스포츠파크 주 경기장에서 열린 제9회 MBC꿈나무축구 윈터리그 결승 수원 U-12와 경기에서 유호영 장인호의 연속골을 앞세워 2-1 신승했다. 지난 2013년 대회 우승에 이어 또다시 유소년 정상에 섰다. 선제골은 킥오프 5분 만에 나왔다. 수원 수비수가 자기 진영에서 걷어낸 공이 부산 수비수 유호영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행운의 골. 기세를 올린 부산은 2분 뒤 장인호가 추가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가운데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그는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후반 6분 송태원이 동료가 찔러준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만회골을 넣었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대회 조별리그 F조에서 4전 전승으로 1위를 기록한 부산은 FC서울과 16강에서도 4-0 대승했다. 8강과 4강에서 파주FC조영증축구교실, 부천FC 1995를 연달아 제압하는 등 기세를 올렸다. 8경기에서 26골을 넣고 단 한 골만 내주는 완벽한 공수 전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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