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클래식에서 역대 개막전 승률이 가장 높은 팀은 우승권 근처에도 가본 적 없는 광주FC다.
2011년 K리그에 참가한 광주는 그 해 대구FC와의 개막전에서 3-2로 승리했고 다음 시즌 상주 상무와의 개막전에서도 1-0으로 이겼다.
2013시즌과 지난 시즌에는 챌린지(2부 리그)에 있었기 때문에 광주의 클래식 개막전 승률은 2전 2승으로 100%다.
다만 챌린지에서 가진 두 시즌 개막전에서는 모두 패배했다. 상대는 공교롭게도 2013시즌에는 상주(0-3 패), 2014시즌에는 대구(1-2 패)였다.
올시즌 클래식으로 복귀하는 광주의 개막전 상대는 인천 유나이티드다. 강팀을 피했다는 점은 광주에 호재이지만 김도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분위기를 새롭게 한 인천 역시 홈에서 쉽게 물러설 리가 없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4위에 그쳤으나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기어이 승격을 이뤄낸 기세를 광주가 개막전에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디펜딩챔피언 전북 현대의 개막전 승률은 의외로 높지 않다. 7승 7무 3패로 승률이 61.8%에 불과하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7439192&date=20150302&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