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나가이 원정간 게 생각나네..
옛날 야구장에서 오징어 땅콩 팔듯이 종이컵에 담은 맥주 팔러 다니던 여자 알바생들 하며,
그 맥주 꿀꺽꿀꺽 사마시던 거 하며,
세레소 박살내고 챙겨간 태극기 휘날린 거 하며,
아는 형 친구분이 가져온 걸개 못 걸게 통제한 거 하며,
그 걸개 꼭 걸려고 경기장 끄트머리까지 간 거 하며,
끝나고 세레소 지지자 그룹들에게 주면서 (갔더니 또 황감독님 걸개 있다며 교환) 기념사진 찍은 거 하며..
2년이라는 시간차 때문이었는지, 나가이만 그랬던 건지 모르겠는데..
만박에선 안그랬는데 왜 그리 깐깐했던건지.. 그냥 걸개였는데 크흫 ㅠㅜㅠㅜ
암튼, 다들 이겨라! 꼭!!-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