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 김성근 감독이 포박당할 뻔한 사연은?
스포츠동아
입력 15.02.12 06:46 (수정 15.02.12 06:47)
때는 지난해 11월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박노민이 타격훈련을 할 때 자신도 모르게 팔꿈치가 자꾸 들리는 모습이 보였다. 김 감독은 이런 습관을 고치기 위해 고민하다 줄을 가지고 오게 했다. 그리고는 박노민과 마주 섰다.
"팔하고 몸을 묶어라."
김 감독의 지시가 떨어지자 박노민이 긴장한 듯 머뭇거렸다. 그러더니 갑자기 비장한 표정으로 줄을 김 감독 머리 뒤로 넘겼다. 감독의 명령이니, 마치 나라라도 구할 듯한 결의에 찬 표정.
"야 이놈아, 지금 뭐하냐."
놀란 쪽은 김 감독이었다. 박노민은 줄로 김 감독을 묶으려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얼어버렸다.
http://sports.media.daum.net/v/20150212064608092
하앍 하앍 감독님 하앍
스포츠동아
입력 15.02.12 06:46 (수정 15.02.12 06:47)
때는 지난해 11월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박노민이 타격훈련을 할 때 자신도 모르게 팔꿈치가 자꾸 들리는 모습이 보였다. 김 감독은 이런 습관을 고치기 위해 고민하다 줄을 가지고 오게 했다. 그리고는 박노민과 마주 섰다.
"팔하고 몸을 묶어라."
김 감독의 지시가 떨어지자 박노민이 긴장한 듯 머뭇거렸다. 그러더니 갑자기 비장한 표정으로 줄을 김 감독 머리 뒤로 넘겼다. 감독의 명령이니, 마치 나라라도 구할 듯한 결의에 찬 표정.
"야 이놈아, 지금 뭐하냐."
놀란 쪽은 김 감독이었다. 박노민은 줄로 김 감독을 묶으려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얼어버렸다.
http://sports.media.daum.net/v/20150212064608092
하앍 하앍 감독님 하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