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1번 배너2번

채팅방 접속자 :

접속회원 목록
출석
순위 출석시각 별명
출석한 회원이 없습니다.
생일
05-24
astralicht
방문자
오늘:
1
어제:
452
전체:
4,132,356

DNS Powered by DNSEver.com
.


썸네일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_league&ctg=news&mod=read&office_id=436&article_id=0000014480&date=20150212&page=1


 K리그 챌린지 출범 3년차. 겨울 이적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임대'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를 통해 새 팀을 찾는 선수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K리그 팀 숫자가 23개로 늘어나면서 선수들에겐 이직할 직장이 늘어났다. 이적뿐만 아니라 임대도 새로운 계약의 형태로 자리 잡는 가장 큰 배경이다. 

대부분의 임대 계약은 강팀이 자신의 선수를 약팀으로 보내는 형태로 이뤄진다. 특히 K리그 클래식 선수가 K리그 챌린지 팀으로 이적하는 경우가 많다. 

임대를 떠나는 선수들 중에는 유망주가 많다. 잠재력과 실력은 있지만 당장 소속팀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기 어려운 경우 임대를 보내 경험을 쌓게 하는 것이다. 울산현대는 김선민을 FC안양으로, 안진범은 인천유나이티드로 임대 보냈다. 두 선수는 스쿼드가 두터운 울산에서는 주전으로 뛸 수 없지만 새 팀에서는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 받는다. 

삼자가 모두 웃을 수 있는 계약이다. 유망주가 임대로 간 팀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쌓고 기량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오면 소속팀은 새로운 영입을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선수도 출전 기회를 꾸준히 잡으며 자신의 가치를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임대로 선수를 영입한 팀은 적은 비용을 투자해 많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유망주가 아니더라도 임대를 통해 재기를 노리는 선수들도 많다. 지난 시즌 강수일은 제주유나이티드를 떠나 포항스틸러스로 임대를 떠난 후 기량이 만개했다. 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 받았다. 임대 문화의 긍정적인 사례다. 

반면 선수 본인의 의사보다는 각 구단의 의지에 의해 계약이 성사되는 경우도 있다. 선수는 팀에 남아 경쟁하고 싶지만, 구단 내부에서 전력 외로 여겨 임대를 보내는 것이다. 실제로 선수가 임대 이적을 거부하는 사례도 있다. 

일부 선수들이 임대를 원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금적적인 면에서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의 연봉 수준은 다르다. 국내 축구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1억 받던 선수가 5000만 원을 받는 경우도 있다. 2부리그에서 연봉을 많이 주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선수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는 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재정이 넉넉치 않은 중소구단들이 원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한 선수들에게 많은 연봉을 지급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특히 예산이 적은 K리그 챌린지 팀들에게는 선수 한 명 한 명의 몸값이 부담스럽다. 선수가 어느 정도 양보하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임대 계약이 활발해지면서 이 현상을 또 다른 시선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임대가 장기적인 안목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당장 한 시즌을 위해 선수를 데려오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다. 한 관계자는 "임대는 단기적인 처방이다. 한 시즌 동안 잘 활용해 보탬이 되는 것은 좋지만, 장기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물론 FC안양이 울산에서 임대로 데려온 최진수와 계약을 맺은 것처럼 임대 이적 후 완전 영입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팀들이 임대생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처방에 불과하다고 보는 시선을 이해할 수 있다. 실제로 조진호 대전시티즌 감독은 원 소속팀 울산으로 복귀한 임창우의 공백을 크게 걱정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임대는 안전하다. 혹시 그 선수가 잘 못해도 다시 보내면 되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없는 영입이다. 그렇지만 그게 꼭 좋다고는 말하기 어렵지 않나 싶다. 적당히 하는 것은 좋지만 거기에 의존하다 보면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예산을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근본적인 팀의 철학이나 미래를 만드는 데에는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일리가 있는 주장이지만 이는 임대의 속성으로 이해해야 한다. 원래 임대는 단기간만 활용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애초에 이러한 이면을 감안하고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임대가 아닌 완전 영입을 시도하는 게 적절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공지 회원 차단, 스티커샵 기능 추가 안내 12 file KFOOTBALL 2017.04.17 8 8149
공지 KFOOTBALL iOS 앱(v1.0) 배포 12 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Gunmania 2016.04.22 10 12008
공지 공지 사이트 안내&이용 규정 (17. 3. 3 개정) 7 title: 2015 국가대표 10번(남태희)보시옹 2012.02.13 8 437695
92682 축구뉴스 전 K리그 감독들, 통영에서 길을 찾다 title: 포항스틸러스_구페이지더소울 2015.02.12 0 155
92681 축구뉴스 [In 제주] 전남 오르시치, “韓 축구 빠르고, 공격적” title: 포항 스틸러스캐스트짘 2015.02.12 0 73
92680 축구뉴스 [In 제주] 전남의 검증된 날개 ‘좌영민-우효진’ title: 포항 스틸러스캐스트짘 2015.02.12 0 36
92679 올ㅋ 아이콘 커졌네ㅋ 5 title: 울산 현대 호랑이새디 2015.02.12 0 49
92678 축구뉴스 '말라가 결의' 백지훈-이상호, "우리 부활하겠죠?" 1 title: 포항스틸러스_구페이지더소울 2015.02.12 0 64
92677 축구뉴스 3년 연속 포항 주장 황지수 "후배들, 더 투쟁했으면" title: 포항스틸러스_구페이지더소울 2015.02.12 0 45
92676 나도! 유니폼 질렀음 Donor 2015.02.12 0 33
92675 유니폼 질렀음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학교에안갔어 2015.02.12 0 38
92674 축구뉴스 “강등 1순위? 미생의 반란이 뭔지 보여줄 것” 1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학교에안갔어 2015.02.12 0 48
92673 축구뉴스 스테보가 생각하는 韓 최고의 팀?..."전북-수원 비슷"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학교에안갔어 2015.02.12 0 60
92672 축구뉴스 수원 카이오 "전북전서 잘해야 팬들이 더 좋아할 것" 3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학교에안갔어 2015.02.12 0 78
» 축구뉴스 [히든트랙] K리그 정착 중인 '임대 문화' 들여다보기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학교에안갔어 2015.02.12 0 44
92670 유니폼 아이콘 닥치는 대로 지르다보니 순식간에 그지꼴… 2 title: 2014 안양 42번(정재용-주문제작)Metalist 2015.02.12 0 77
92669 유니폼 구입 기념~ 1 title: FC안양_구불량곰돌이 2015.02.12 0 54
92668 호란의 파워FM듣는 사람? 4 title: 부산 아이파크_구리오넬V메하사 2015.02.12 0 1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511 4512 4513 4514 4515 4516 4517 4518 4519 4520 ... 10694 Next
/ 10694
.
Copyright ⓒ 2012 ~ KFOOTBA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