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에 차려진 겨울 동계훈련 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나 "올해 감독 데뷔 3년차를 맞이했다"며 "지난해 K리그에서 팀을 준우승까지 끌어올린 만큼 올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 FA컵 가운데 꼭 한 차례는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K리그 전통의 강호인 수원은 2010년 FA컵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무려 4년 동안 '무관'으로 지냈다. K리그 우승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다.
2013년에는 정규리그에서 5위에 그치면서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까지 놓치는 등 전통 명문으로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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