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주승진 감독은 “그동안 준비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노력 덕분에 우승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라고 말하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전반 초반에 매탄중은 잠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빠르게 극복을 했다. 상대의 압박에 기선제압당하지 않았고, 선수들 스스로가 전열을 가다듬은 후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주승진 감독도 이러한 선수들의 맨탈리티를 승리의 요인으로 꼽았다. “상대 중앙공격을 차단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나 초반에 분위기를 내주며 여려움을 겪었는데 선수들이 이겨낸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주승진 감독은 3-0리드에도 불구하고 하프타임 미팅에서 더욱 공격적인 지시를 했다. 결승전인 만큼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용할 것이라는 예상을 깬 것이다. 이러한 공격적인 작전지시를 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 주승진 감독은 “선수들이 어리기 때문에 또 한번 분위기가 넘어가면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주도권을 내주면 심적으로 불안해 지기 때문에 경기에 안 좋은 영행을 끼칠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리드에도 불구하고 더욱 더 공격적인 지시를 했다.”
이러한 공격적인 작전지시 덕에 매탄중은 4-1승리를 거뒀다. 결승전에선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스코어다. 주승진 감독은 결승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다 득점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이유로 상대방의 약점을 공략한 덕분이라고 했다. “상대가 공격력이 뛰어난 반면에 수비에서의 약점이 많았다. 그래서 전술상 시스템을 다르게 썼다. 상대 선수들의 간격이 벌어지면서 공략할 부분이 많이 보였다. 그 곳을 집중적으로 노렸고 철저하게 선수들에게 주문을 했다. 주문대로 선수들이 잘 해준 덕에 다 득점의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252&article_id=0000000427&date=20150202&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