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렬은 지난 시즌 부산의 최종 수비수로써 수비 라인을 조율하며 팀 내에서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그의 모습은 경기장뿐만 아니라 팀 숙소에서도 잘 드러났다. 또한 팀내에서 3번째 연장자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선 후배를 잘 연결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최근 펼쳐진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친선 경기에서도 이경렬은 임시 주장직을 무사히 수행하며 선수들과 코칭스텝들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받았다.
부산의 새로운 주장을 맡은 이경렬은 “선수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해줘서 사양하기 힘들었다. 올 시즌 선수들이 단합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 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선수단은 주장 선출에 이어 2015시즌에 사용할 선수들의 배번을 확정했다. 주장 이경렬은 6번, 부주장 이범영은 1번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전체적으로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임상협의 군입대로 남은 11번은 부산에 새롭게 가세한 브라질 공격수 베르손이 이어받게 되었다.
부산 선수단은 2월 8일까지 태국 현지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2015 시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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