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은 지난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LIG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3세트 10-10 동점상황에서 삼성화재 유광우의 서브를 받은 LIG 레프트 김진만의 리시브가 길어지면서 네트를 넘어가려하자 LIG 세터 노재욱은 한 손으로 이를 토스했다. 하지만 중심을 잃고 맞은편에 위치한 삼성화재 류윤식과 엉키면서 코트에 넘어졌다. 공격하려던 LIG 외국인 선수 에드가는 넘어져있는 노재욱을 파악하고, 공을 살짝 넘겼다.

상황은 이때 발생했다. 에드가의 연타를 막아내려던 삼성화재 센터 이선규는 공이 살짝 넘어오자 점프를 뜨다 말았고, 노재욱에 걸려 넘어졌다. 이때 이선규가 강한 욕설과 함께 노재욱의 허벅지 부위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폭력이 아니었다고 해도 불필요한 행동이 분명했다. 이는 중계화면에 고스란히 잡혔고, 리플레이에서도 재차 확인됐다.

그러나 주심과 부심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경기를 그대로 진행시켰다. LIG 코칭스태프가 강하게 항의를 했지만 주·부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시켰다. 여기에 LIG 강윤명 사무국장은 3세트가 종료된 뒤 경기 감독관에게 영상을 통한 확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사무국장이 경기 내용에 대해 확인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만큼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LIG 측은 21일 KOVO에 진상 규명을 요청하는 공문을 제출했다.

http://m.sports.media.daum.net/m/sports/basketvolley/newsview/20150121154705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