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은 “여행을 하고 온 기분이다. 중동에서 축구 공부를 하고 돌아왔다”고 지난 2년을 돌아보면서 “전북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했다. 전북에 대한 추억이 너무나 좋았다. 뜻하지 않게 기회가 와서 너무 기분이 좋다. 사실 전북에 돌아오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었다. 막상 계약을 하러 전주에 가니 생각보다는 덤덤했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2년간의 공백동안 전북은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다. 특히 K리그 팀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 클럽하우스가 완공돼 선수단이 쾌적한 생활을 하고 있다. 조성환은 “클럽하우스가 생겨서 깜짝 놀랐다. 선수들이 생활 공간이 일반 주택에서 호텔로 바뀐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조성환은 우승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냈던 2011시즌을 잊지 못한다. 그는 “2011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이야기하신다. 그 추억을 떠올리면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이 더 잘해야한다. 그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된다는 생각뿐이다. 전북 복귀를 너무 많이 기다려서인지 몸과 마음이 더 강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전에는 주장이었지만 형들이 많아서 따라가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끌어가야하는 상황이다. 주어진 역할을 어떻게 소화해야할지 고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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