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는 1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역사적 창단 첫 시즌권 멤버십인 ‘파운더스 클럽(Founder's Club)’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저녁 8시 15분부터 인터파크 티켓사이트(www.ticketinterpark.com)를 통해 2,015명에게만 주어지는 창단 멤버 한정 시즌 티켓권을 판매한다. 이 판매 이벤트는 15일부터 30일까지 보름간 진행하며, 한정된 2,015명의 판매 분이 매진되면 종료한다.

서울 이랜드는 이 시즌 티켓 소지자들에게 일반 티켓과는 차별화한 혜택과 권리가 부여된다고 강조했다. 잠실 주경기장에서 벌어질 홈 경기 시 5,000석으로 한정된 가변석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지근거리에서 볼 수 있는 가변좌석을 차지하기 위해 티겟 구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즌 티켓 소지자들은 매 경기 지정된 좌석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권리를 얻게 된다.

서울 이랜드는 이 가변좌석을 좀 더 품격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주 경기장 입구에서 가까운 남쪽 골대 후면 트랙에 라운지 형태로 특별 관람식이 설치될 예정이며, 모든 관중들이 이용할 수 있는 F&B 부스,. 단체 관람 스탠드가 들어선다. 서쪽 스탠드에는 미디어, VIP, 경기 관계자들이 이용하는 본부 스탠드와 프리미엄 테이블 스탠드를 설치하며, 북쪽 트랙에는 사방이 꽉 찬 전용 구장 분위기를 낼 가벽을 설치하려고 하고 있다. 시즌 티켓 구매자들은 이 가변좌석에 대한 우선적 권리를 확보해 경기를 즐기는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창단 시즌 티켓 소지자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창단 기념 행사 및 팬 이벤트에 우선적으로 초대함은 물론 구단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권리를 부여받는다. 서울 이랜드는 시즌티켓 판매 기간 중 ‘파운더스 클럽’ 멤버가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첫 번째 포럼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뿐 아니라 한정판 머플러, 시즌티켓 카드 홀더, 마틴 레니 감독이 직접 축구 전술 페이지 섹션을 설계해 뉴발란스에서 제작한 ‘마틴 레니 에디션 플래너’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한정판 선물에는 시즌권 구매자 이름과 1~2015번의 창단 멤버 고유 번호가 새겨질 예정이라 더욱 틀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박상균 서울 이랜드 대표이사는 “창단 첫 시즌부터 팬들과 함께 해 팬들에게 확실한 소속감을 주고 싶다. 팬 한명 한명이 서울 이랜드에 속한 멤버라는 자부심을 진심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2015명의 창단 멤버를 위한 시즌티켓을 우선적으로 내놓은 이유는 한번밖에 없을 창단 시즌의 특별한 멤버가 되는 기회를 팬들에게 부여해 구단의 일부라는 가치를 더 크게 느끼게끔 하기 위함이다. 아시아 최고 구단이 되고자 하는 비전에 동참하는 역사적 창단 멤버라는 지위를 부여하자는 취지”라며 창단 후 첫 시즌 티켓 구매자들을 칭하는 파운더스 클럽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김석주 인터파크 과정은 서울 이랜드의 창단 첫 시즌 티켓 판매와 관련해 “티켓 구매를 대행하며 기획 단계에서 직원 모두가 이렇게 치열하게 고민하고 팬들과 함께 만들 가치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구단은 드물었다.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서울 이랜드의 역사적 창단 시즌 티켓이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조기에 완판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라고 축구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아이템이라고 극찬했다.

서울 이랜드가 야심차게 내놓은 시즌 티켓 가격은 성인 15만 원이며, 청소년과 어린이는 각각 10만 5,000원, 7만 5,000원이다. 한 경기 성인 티켓가를 1만 2,000원으로 책정해 시즌 티켓가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상 경기는 서울 이랜드의 K리그 챌린지 홈 20경기이며, FA컵과 플레이오프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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