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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했다. 처음 시작은 셔틀런이었다. 셔틀런은 신호음에 맞춰 20m 거리를 왕복하는 운동이다. 레벨이 올라갈 수록 신호음 간격이 점점 짧아진다. 자연스럽게 왕복 속도는 높아진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죽음의 삑삑이'라고 불린다. 그만큼 강도가 세다. 김 감독은 셔틀런을 통해 기초 체력을 확인하고자 했다. 조수철(25)이 체력왕에 올랐다. 베테랑 설기현(36)과 이천수(34)도 상위그룹에 들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을 A, B조로 나눴다. 다들 입에 단내를 내뿜으며 뛰었다. 예외는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속도는 빨라졌다. 중반을 넘어서자 탈락자들이 속출했다. 김 감독도 함께 뛰면서 선수들을 격려했다. "조금만 힘내자"며 소리쳤다. 광경을 지켜보던 김광석 인천 대표이사는 "김 감독은 젊은 지도자다. 훈련 첫날이지만 벌써부터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린다"며 흐뭇해했다. 김 감독은 선수단을 둘로 나눴다. 수비진과 공격진으로 구분했다. 좁은 공간에서 하는 전술 훈련이었다. 당장 특정 전술을 짜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선수들의 기량을 눈으로 확인하려고 했다. 

2시간의 훈련을 마치고 김 감독과 만났다. 최근 인천은 좋지 않다. 특히 재정 압박이 심하다. 좋은 선수를 데려오기 힘들다. 오히려 이석현 구본상 박태민 남준재를 판 돈으로 선수단을 꾸리고 있다. 인천행의 이유를 물었다. 김 감독은 "도전"이라고 했다. 그는 "부자 구단에 있어봤다. 또 어려운 구단도 있어봤다. 팀의 여건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축구는 도전의 연속이다. 나 역시 축구인이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도전하겠다는 마음으로 인천에 부임했다"고 말했다. 

K리그 클래식은 40대 감독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최용수 서울 감독(44)과 서정원 수원 감독(45), 황선홍 포항 감독(47) 등 모두 K리그에서 성과를 냈다. 여기에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킨 윤정환 감독(42)도 울산에 부임했다. 다들 김 감독과 현역 시절 어깨를 나란히 했던 선수들이다. 또래 선후배들이 지도자로서 이름을 쌓아가는 동안 김 감독은 코치 생활을 이어왔다. 성남과 강원, 그리고 청소년(19세이하)대표팀 코치까지 약 10년의 세월이었다. 잘나가는 또래들에 대한 조바심이 날 수도 있었다. 김 감독도 "물론 사람인 이상 그런 생각을 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코치 생활은 준비 과정이었다. 언젠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때를 위해 배우고 또 배웠다. 코치로서 다양한 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또래 감독들도 긴장해야 할 거다"고 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663433&date=20150115&pag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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