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국내 훈련에서부터 새벽, 오전, 오후로 나뉜 하루 3차례의 훈련을 했다. 산을 오르내리는 강도 높은 산악훈련도 실시했다. 윤정환 감독은 태국 전지훈련에서도 이러한 훈련 과정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출국길에 오른 부주장 하성민은 ‘살아서 돌아갈게요’라는 의미심장한 인사를 팬들에게 남겼다. 계속되는 지옥훈련에 대한 두려움과 각오를 동시에 표현한 것이다. 지난 7일 울산과 재계약을 체결한 하성민은 “올해 훈련은 정말 지옥훈련이다. 선수들이 누우면 바로 잘 정도다”라며 윤 감독 부임 이후 한결 강해진 훈련을 설명했다.
윤 감독은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것이다. 선수들과 함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할 것이니 팬분들의 응원을 부탁 드린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울산은 25일 태국 전지훈련을 마친 후, 30일 일본으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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