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이 가세한 전북은 2009년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 정상에 올랐다. 그해 MVP는 이동국이었다. 최다 득점도 ‘라이언킹’의 몫이었다. 1998년 프로에 데뷔한 이동국이 득점왕에 오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2011년 이동국과 전북은 다시 하늘로 비상했다. 이동국은 그해 1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도움왕에 등극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주워 먹는 것’에만 능하다던 평가절하를 뒤로하면서 팀플레이에도 능한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그리고 2014년 이동국과 전북은 세 번째 정규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최강희 감독과 이동국의 ‘궁합’은 전북을 자타공인 최강의 팀으로 끌어올렸다. 이것을 가능하게 했던 힘은 ‘신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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