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2015시즌을 앞두고 울산 지휘봉을 잡은 윤정환(42) 감독은 제자인 김민우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 김민우의 대리인 측도 지난달 "울산과 협상 중인 것은 맞다"고 확인했다. 2014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감바 오사카도 높은 몸값을 제시하며 김민우를 유혹했다. 그러나 김민우의 선택은 도스였다. 지난 2009년 연세대를 떠나 도스에 입단한 김민우는 윤정환 감독과 함께 도스의 승격을 이끌었다. 5시즌을 소화하며 J리그에서만 150경기를 뛰며 24골을 넣었다. 김민우는 도스와 의리를 택한 것이다.
김민우는 대리인을 통해 "도스 팬들이 모여서 남아달라고 한 것이 가장 컸다. 도스에서 이루지 못한 꿈도 있다"고 잔류 이유를 밝혔다. 도스 팬들은 김민우 이적설이 나오자 팀을 떠나지 말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스는 2014시즌 J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8월 윤정환 감독이 갑작스럽게 팀을 떠난 뒤 흔들렸다.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 가시마 앤틀러스(승점 60)와 승점 차는 없었고 골득실에서 뒤졌다. 김민우는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아깝게 놓쳤다. 2015시즌에 꼭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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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안상현을 잡아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