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틈도 없다. 그는 2015년 수원에서 '제2의 축구인생'을 펼치게 됐다. 1월 2일 수원의 12세 이하 팀 코치로 부임했다. 수원에 대한 그리움이 그를 수원의 품으로 이끌었다. "싱가포르에서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제 지도자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마침 데니스(전 수원 미드필더)가 12세 이하 선수들을 가르치다 러시아로 떠나면서 자리가 비게 돼 코치직을 맡게 됐다. 수원에 돌아오고 싶었다. 선수로 돌아오니 못하니 지도자로 돌아오게 됐다. 지도자 인생을 꼭 수원에서 시작하고 싶었다." 수화기 넘어 들려오는 이관우의 목소리는 '이제 집으로 돌아왔다'는 듯 평온했다. 강경훈 감독을 보좌하는 이 코치는 5일부터 팀의 창원 전지훈련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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