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와 이사들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서는 대표이사 대행 선임건, 올해 예산과 사업계획을 공식 안건으로 상정했다.
신임 감독으로 내정된 박성화 감독에 대한 승인건과 안종복 대표이사 사퇴건은 공식안건에 포함되지 않았다.
공식안건에는 신임 대표이사 대행 선임건이 포함돼 안 대표의 사퇴건이 자연스럽게 거론될 것으로 보이고, 당분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지 않고 대행체제로 갈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현 이사진 가운데서 임시로 대표이사를 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박 감독 내정자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날 기타 안건으로 감독 승인건이 상정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번 이사회는 먼저 구단주가 감독을 내정하고. 대표이사 사퇴를 결정해 뒤처리하는 모양새가 돼 거수기 이사회로 전락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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