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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시즌 K리그에서 가장 가슴 떨리는 도전을 앞두고 있는 사령탑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대전 조진호(42) 감독과 광주 남기일(41) 감독이 떠오른다. 두 사령탑은 공통점이 많다. 경희대 선후배로 부천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호흡을 맞췄다.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는 챌린지 구단에서 나란히 첫 지휘봉을 잡았고, 감독대행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팀을 지휘했다. 하지만 이들은 시도민구단이라는 핸디캡을 이겨내고 지난 시즌 승격 티켓을 거머쥐면서 40대 지도자의 힘을 보여줬다. 두 감독은 기쁨과 환희로 마무리한 2014년을 뒤로하고 새해에는 생존이라는 또 다른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