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크 자말전에서 고교생 신예 김진규의 맹활약이 돋보였다면 탄광닌FC전에서는 자유계약 선수로 팀에 합류한 이규성의 활약이 눈부셨다. 주세종, 김진규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이규성은 탄탄한 기본기와 경기의 흐름을 읽는 능력으로 팀 동료에게 패스를 이어주며 경기를 장악해 갔다는 평가다.
골도 정확하게 넣었다. 전반 32분 부산의 공격 중 탄광닌 수비의 몸에 맞고 튀어 나온 볼을 2선에서 쇄도하던 이규성이 그대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은 이번 친선전 출전 선수단을 2014 시즌 출전 수가 적었던 선수들과 신예들로 구성했다. 새로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겠다는 계획이었고 성공적으로 끝났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호치민시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중인 부산 유스팀(U-15, U-18) 팀도 경기장을 찾아 부산과 베트남간 축구 교류의 일원으로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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