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26
축구를 하고 싶어 10시간의 대수술도 이겨낸 한민희(11)군에게 25일 산타클로스가 방문했다.
`선천성 뇌동맥류 기형'이라는 난치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축구를 좋아해 수술 후에도 깨어나자마자 “이제 축구를 맘 놓고 할 수 있느냐”고 의사에게 물었던 민희(본보 지난 22일자 5면 보도)의 집에 이날 임은주 강원FC사장과 최윤겸 신임 강원FC 감독이 방문한 것. 임 사장은 항상 세상과의 이별을 곁에 두고 살았던 `축구 마니아' 민희가 죽음을 각오한 대수술로 새로운 삶을 찾게 됐다는 강원일보의 보도를 보고 난 후 최 감독과 함께 화천에 있는 한군의 집을 찾았다. 특히, 최 감독은 이날 아침 강원FC의 감독 계약을 마치자마자 첫 번째 행사(?)가 한군과의 만남이었다.
http://www.kwnews.co.kr/nview.asp?aid=214122500143&s=504
으아니 강원일보가 이런 기사를?! 했는데, 알고보니 강원일보 기사에 반응해 구단이 움직인 거였네.. ㅇㅇ
원수를 사랑하라.. 인가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