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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복수직급제 도입 이래
3-4급 간부 갈등심화 '통솔문제'
리모델링 3월 마무리 스포츠센터
이용 많은 시설 제외 '전시성' 논란
완공 후 천장구조물·지붕 붕괴도
직원들의 업무 능력도 비효율적이다. 재단은 지난해 6월 1본부 1실 6팀으로 조직을 꾸렸다. 관리본부 아래에 GWP팀·경영지원팀·시설관리팀·시설운영팀과 사업전략실을 두고, 사업전략실 밑에 신사업개발팀과 스포츠마케팅팀의 조직을 구축했다.
더불어 사무총장은 간부(2~4급)를 대상으로 복수직급제를 도입해 과감한 인사쇄신을 단행했다. 4급 직원들을 대거 팀장으로 올려 기존 3급 팀장들과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이 같은 인사 단행은 직원간 불신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새로 신설된 사업전략실장은 재단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간부가 맡았으나, 6개월 만에 스포츠센터 TF팀장으로 밀려났고, 그 자리에는 실장 밑에 있던 팀장이 올라가는 등 직원들간 불협화음을 야기시켰다.
또 3급과 4급 직원의 상·하 위치가 뒤바뀌면서 통솔에 대한 문제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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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포츠센터 리모델링이 전시성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주로 로비 입구와 사우나실의 사물함 등만 교체했을 뿐 회원들이 자주 사용하는 수영장과 스쿼시장, 피트니스장, 골프장 등은 고치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리모델링 후 안전불감증이 이어졌다는 점이다. 센터내 수영장의 천장 구조물이 떨어져 자칫 인명사고가 날 뻔했고, 스포츠센터 로비 입구는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