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의 점수를 매겨 달라.
= 반 이상은 하지 않았나. 6~70점이다. 너무 낮나?(웃음) 아쉽다면 골을 못 넣어서 아쉽다. 시합을 제일 많이 나갔는데 골을 못 넣어서 굉장히 아쉽다. 아까운 것도 있었다. 전남과의 경기였던 것 같다. 홈 경기였는데, 골대 비어있었는데 옆으로 갔다. j리그에 있을 때도 매년 골을 넣었는데...개인적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 여기 형들도 골 왜 못 넣느냐고 구박한다. 키는 제일 큰데..키만 크다.
중략
-목표가 있다면?
= 우선, 팀의 우승이다. 앞에도 말했듯이 선수 생활하면서 우승이라는 것을 경험해 봐야 할 것 같다. 올해 좋은 성적을 거뒀으니 내년에 우승을 꼭 거두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태극마크에도 욕심이 있다. 시즌 중간에는 마음속으로 아시안컵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근데 지금 상황에선 좀 힘들 것 같다.(웃음) 내년도 있고, 언젠간 기회가 오지 않을까. 아, 그리고 축구선수로서 월드컵 한번은 나가야 하지 않겠나.(웃음)
길지만 재밌다 ㅋㅋㅋ 이런 인터뷰 자주 나왔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