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성남,부산에 가려서 그렇지 인천 역시 부진했음.
물론 인천이 상위스플릿을 당연시 여기는 팀이 아니고 갈만한 지원도 못해준건 사실이나
가진걸로봐도 경기력이 안좋았고 성적 역시 좋지 못했음.
인천이 강등탈출이 목표인 팀이고 다음시즌도 그렇겠지.
하지만 하위스플릿에서 경기 내용,결과가 매우 안좋았음.
5경기 2골4실점.. 3무2패.
하위스플릿 갈때만해도 부산, 성남과는 조금이어도 승점 차이가 났고 강등에선 멀어보였는데
5경기 지나니까 우린 강등플옵 바로위에 랭크되있었음.
개인적으로 인천이 강등을 면한건 인천의 능력이 아니라 강등플옵간 경남이 너무 못했고,
꼴찌한 상주가 더못해서라고 생각함.
인천은 전술이 한결같다는게 문제야.
시즌 초반부터 같은 내용의 전술과 경기력을 보여주며 무승행진을 할때 특히 그랬음.
매번 똑같은 패턴의 경기들을 볼때 다음시즌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함.
근데 인천은 김봉길 감독이 원하는 선수로 전술을 보완해줄 돈이 없음.
그렇다면 김봉길 감독이 주전이 아닌 선수들을 기회를 주고 북패가 3백을 쓴거처럼 전술적인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김봉길 감독은 쓰는 선수만 씀. 그게 잘못된건 아님. 더 좋은 선수를 사줄 돈이 없는 그지구단이 문제인거지.
그지구단인 인천은 가진걸로 성적을 내야하는데
나갈 선수들 제외하고는 김봉길 체제하에서 기회를 못받은 선수들이 대부분임.
이런상황에선 새감독 선임이 나쁘다고만 볼수없음.
상위스플릿 갔던 공 또한 허정무 하에서 성적이 너무 안좋았던게 문제였지.
아침훈련이 어쨌건 전술이 어땠건 그런건 둘째치고
그당시 인천 스쿼드는 냉정히 바라봐도 큰악재가 없으면 리그에서 중간정도는 할수있는 스쿼드임.
그만큼 허정무가 돈을 썼음.
김남일, 정인환, 한교원, 정혁, 이규로.. 이규로는 아니지만 나머지는 4명은 국대 상비군에 언급될만한 실력이 있었고
실제로 한교원은 국대 승선에 성공했음.
그외에 있는 선수들도 적어도 중하위권팀들과의 경쟁에선 쓸만한 선수들임.
물론 그럼에도 상위스플릿을 간 김봉길 감독의 공이 폄하되선 안될것임.
해낸건 해낸거니까
하지만 그건 이제 지나간 과거가 되었고
인천은 이제 그렇게 돈을 줄수가 없고 영입 할수있는 선수들 수준도 더 떨어지면 떨어졌지..
클라스 있을거란 기대는 큰 도박인게 사실임.
구단 프런트에서 언플한 기사보면 논의는 했다고 하던데
대표이사란 놈이랑 사이가 안좋았던거 같음. 그래서 전화로 짤랐나..
진짜 마지막으로 이임생 감독이 수비전술을 다듬는데 훌륭하다면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지
좋은 공격전술도 시급하긴한데 수비에서 큰역할을 해준 핵심선수들이 군대를 가는 마당에.. 수비라도 안정적이어야지.
요즘 훈훈한 작별 붐이었는데 한 방에 분위기 깨버렸네 ㅋㅋ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