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택의 사커비지니스] 이재명 성남구단주 기자회견의 두 가지 관점
출처스포탈코리아 최호택 입력 2014.12.02 16:55
우리는 누구의 의견도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이재명 구단주가 그런 말을 하고 나선 까닭에 상당히 공감하고 있다. 그런 의견은 오래 전부터 공공연하게 회자되어 온 바고, 그때마다 바로잡겠노라고 나섰던 것이 연맹이고 협회다. 아직도 그런 적폐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것이 이재명 구단주의 의견이다. 연맹은 '바로잡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이때'라고 말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 고질적 병폐가 사라지지 않은 것만은 틀림없다. 노력하고 있는 것과 문제가 해결되어 사라진 것은 다른 문제다.
연맹은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겸허한 자세를 갖출 필요가 있다. 이재명 구단주의 말이 절차를 무시한 하자가 엄존한다고 해도 연맹은 당사자의 처벌만을 말할 것이 아니라 고질적 병통이 존재하는지, 만약 존재한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밝혀야 마땅하다. 그 다음 순서가 징계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41202165510869
근데 지금까지 흐름을 보면 연맹은 단지 상벌위원회 개최하겠다는 말만 했지, 떠든 건 이재명 혼자만 그랬다는 거... ㅇㅇ
아직, 이 문제와 관련해서 연맹이 한 일은 아직 없기 때문에, 연맹의 정식 발표만이 이 사태를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데, 그 통로가 어떤 모양이고 어떤 넓이여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적은 글이라고 생각한다.
최호택도 그리 나쁘지 않은 글쟁이라는 생각은 했는데, 나름 이번 글도 괜찮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