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고민을 해보는데...
좋은 유소년 시스템으로 매년 무럭무럭 좋은 유소년 선수가 꾸준히
포항이 커서 활약하게 위한 시스템이 되려면....
분명히 꾸준히 팀을 떠나는 선수도 필요하단 생각이 드네...
예를 들어서 김병지가 팀에 있으면 좋겠지만
시즌 전경기를 혼자 다 뛰어 버리는 김병지 때문에 두번째 골키퍼는 시즌에 많아야 1경기 뛰면
좋은 선수가 경기 경험을 쌓기 힘드는 거 처럼 말이지...
그렇기 위해서 포항의 미래를 위해서 두가지가 필요하다고 봄.
1. 2년을 계약을 기본으로 해서 포항에 있는 기간을 3년이나 5년정도 보내고 해외 이적.
신형민이 좋은 케이스인데 2008년에 포항에서 데뷔해서 2012년에 중동으로 이적했는데
신인때부터 진가를 발휘해서 데뷔 2년차와 4년차쯤 절정에 다다른 다음에 거액의 이적료를 팀에 안기고 해외 이적.
이명주나 조찬호가 이런 케이스로 팀을 떠났으면 하는 바람이 드네...
2. 평생 종신 계약으로 포항에 쭈욱 머무는 케이스.
유소년 선수가 프로에 합류하고 빅 사이닝 없이 계속 간다면, 어느정도 샐러리 캡(실제로 없지만)에 생긴 여윳돈으로
팀의 상징과 같은 선수는 계속 최고의 대우를 해주면서 머물게 하는 케이스로
초반에는 대박활약을 못하다나 프로 4년차 이상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주어서 팀의 주축으로 계속 남아 있는 경우로...
황진성, 신화용, 김광석이 이런 케이스로 포항에서 은퇴하길 바라는 경우인데...
신진호나 신광훈 같은 경우가 이렇게 되길 바라는 바이네..
결국 포항이 유소년을 계속 성장시켜서 스쿼드에 포함 시키려면
적절하게 선수를 이적시켜서 새로운 스타가 활약할 자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포항에서 열심히 하면 해외 이적으로의 길이 열린다라는 혹은 포항에서 레전드로 남을 수 있다는
좋은 선례가 계속해서 남는다면
크는 유소년들에게도 포항스틸러스가 아주아주 매력적이고, 동기 부여가 확실하게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