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임상협 “팀이 세 경기 동안 패하지 않았는데 꼴지였다. 선수들 모두 강등권 탈출 하자고 합숙까지 하며 열심히 훈련했고, 많이 준비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임상협은 파그너와 함께 최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결승골까지 뽑아내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임상협의 활약 속에 부산은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그는 “파그너, 박용지와 전방에서 호흡이 좋다. 서로 훈련하며 많은 얘기를 나눈다. 매 경기 오늘처럼 희생적으로 임하고, 기회가 왔을 때 잘 마무리한다면 충분히 올라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프로에 6년 간 있으면서 꼴찌는 처음이었다. 최하위라 다른 팀 동료들을 만나는 게 부끄러웠다. 이제 조금이나마 얼굴을 들 수 있을 것 같다.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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