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1번 배너2번

채팅방 접속자 :

접속회원 목록
출석
순위 출석시각 별명
출석한 회원이 없습니다.
생일
방문자
오늘:
299
어제:
705
전체:
4,131,863

DNS Powered by DNSEver.com
.

축구 팀 블로그 축구공작소(kffactory.tistory.com)를 통해 제공됩니다


21241B4D543631401AA5B3

"아시안게임 대표팀,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성과를 냈거나, 성과를 내는데 있어 탄탄한 수비가 기본이 된다는 점이다. 우리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7경기에서 13골을 넣는 동안 단 1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국제대회에서 무실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렀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7경기에서 아직 단 1실점도 하지 않은 채 무패 행진 중이다. 유벤투스도 6경기에서 2실점, 바이에른 뮌헨도 7경기에서 2실점만 허용했다. 이들은 모두 각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격은 팬을 가져다 주지만, 수비는 트로피를 가져다 준다"는 말처럼 성과를 내는 데 중요한 것은 수비 조직력이다. 나이키 컵 247은 풋살 형태로 골키퍼 1인 포함 4 vs 4 경기를 치르는 대회다. 일반 축구보다 공수 전환 속도가 빠르고 더 많은 골이 터진다. 하지만 올해는 최근 강한 수비를 앞세운 견고한 플레이로 예선부터 돋보이는 성과를 내는 팀들이 등장하고 있다.


4주차 서울예선도 그런 팀들이 좋은 성적을 냈다. 10월 4일(토) 첫 날 결승전에 오른 뽀글이The Five는 모두 강한 수비가 강점인 팀이었다. 뽀글이는 준결승에서 이날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던 소녀마음을 만났다. 뽀글이는 수비를 단단히 한 뒤 세트피스 전략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소녀마음이 맹공을 펼쳐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다시 조직력에 의한 플레이로 종료 직전 골을 넣으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The Five 역시 강력한 수비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를 앞세워 AS모나코를 1-0으로 꺾고 올라왔다.


뽀글이와 The Five의 팀컬러는 매우 흡사했다. 탄탄한 조직력,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 그리고 믿음직함 골키퍼가 있었다. 경기를 지켜본 모든 이들이 "방패와 방패의 승부"라고 말할 정도였다. 우승을 가른 것은 단 1골이었다. 뽀글이는 토너먼트 들어 계속 쓰던 후방에서의 긴 킥에 이은 준비된 공격 전술을 시도했다. 결국 킥인(Kick-In) 상황에서 시도한 롱 패스를 헤딩으로 연결한 것이 선제골이자 결승골이 됐다. 뽀글이는 이후 골키퍼를 중심으로 공격을 차단하며 그 한 골을 지켜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262CDD435437039B1F9CE24주차 서울예선 첫째 날 입상팀들. 가장 아래의 하얀색 유니폼이 우승을 차지한 뽀글이다.


준결승전에서 뽀글이에게 패한 소녀마음의 멤버들은 “솔직히 진 게 납득이 안 간다. 우리가 슛을 20개 정도 날린 것 같은데 카운터에 당했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수원정보과학고 3학년(나태양, 김용현, 성현준)과 2학년(채현태, 김윤모)으로 구성된 뽀글이는 “수원에서 새벽 5시에 일어나 2시간 동안 지하철을 타고 올라왔다. 우승을 할 줄 몰랐다. 운이 좋았다”라며 기쁨을 표시했다. 그들은 조직력과 강한 수비가 자신들의 색깔이라고 말했다. 조금 약한 팀을 상대로는 공격적으로 나가지만 대등하거나 더 강해 보이는 팀을 상대로는 버티다 전략적인 공격으로 승부수를 낸다는 것.


우승 과정에서 돋보인 세트피스 전략도 그렇게 나왔다. “자주 가는 풋살장에서 단번에 공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서 한 달 정도 준비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듬직한 방어로 우승을 이끌 골키퍼 김윤모는 뽀글이의 마스코트와 같은 존재다. 곰이 그려진 엠블럼도 그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김윤모는 “내가 실점하지 않고 버티면 팀이 이길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책임감이 있었다. 노이어처럼 믿음이 가는 골키퍼가 되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들은 “코리아 파이날에 올라오는 팀들은 모두 강할 것이다. 우리만의 색깔을 더 잘 준비해서 나오겠다”며 강한 수비 축구로 마지막 순간 웃겠다고 다짐했다.


서호정 기자 l @goalgoalsong

 

* 본 포스팅은 축구팬의 완소앱, [오늘의 해외축구]와 함께합니다.


o_icon_blog_179.png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iOS)
구글 PLAY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2365E336542166C2246D80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원문출처 : http://kffactory.com/59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491 포항 쇄국축구의 어두운 미래. 2013.05.08 0 441
490 [클래식 11R 관중순위]‘축구특별시’의 부활, 대전 1위 등극 2013.05.14 0 450
489 2013시즌 수비력이 순위를 결정한다. 2013.05.20 0 604
488 [클래식 12R 관중순위]순위표와 관중 수의 상관관계? 2013.05.23 0 680
487 [클래식 13R 관중순위]‘탐라대첩’ 제주 1위 자리 점령! 2013.05.30 0 581
486 'NIKE CUP 247' 너는 누구냐? 2013.06.03 0 588
485 축구공작소가 예상하는 '레바논-대한민국' 2013.06.04 0 492
484 'NIKE CUP 247' 서울 본선 1일차 중등부 '성동FC' 1위 2013.06.08 0 936
483 [NIKE CUP 247]천일여객, 서울 1일차 고등부 본선 1위로 결선 진출 2013.06.08 0 652
482 [NIKE CUP 247]ONE FOOTBALL, ONE FAMILY! 2013.06.09 0 1137
481 [NIKE CUP 247] 서울 지역 본선 2일차 현장 스케치 - OUR TIME, 흰민들레 우승! 2013.06.09 0 683
480 [NIKE CUP 247] 서울 본선 2일차 'OUR TIME IS NOW' 접전의 8강 토너먼트 끝에 1위로 결선 진출 2013.06.09 0 491
479 [NIKE CUP 247]흰민들레 FC, "영국여행 잘 다녀올게요" 2013.06.09 0 543
478 [NIKE CUP 247] 남아공과 일본이 만났을때? LAST FC를 만나다 2013.06.09 0 510
477 [NIKE CUP 247] 우리팀만의 유니폼과 앰블럼이 생긴다면? 2013.06.10 0 576
476 [NIKE CUP 247] 팀 구성원과의 호흡을 맞춰라. 'NIKE CUP 챌린지' 2013.06.10 0 824
475 [NIKE CUP 247] 축구장 속 조강지처클럽 2013.06.10 0 715
474 축구공작소가 예상하는 '대한민국-우즈벡' 2013.06.11 0 707
473 이동국, 고종수, 박주영 그리고 손흥민? 2013.06.11 0 985
472 [NIKE CUP 247] 치열했던 'NIKE CUP 247' 서울 본선 현장 스케치 2013.06.12 0 44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7 Next
/ 27
.
Copyright ⓒ 2012 ~ KFOOTBA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