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수는 지난 5일 부산전 종료 후 포항 양덕동에서 선수단을 소집했다. 선두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K리그 2연패를 위한 선수단의 분위기를 다잡고 정신적인 부분을 가다듬기 위해서다.

황지수는 매 경기 안정된 플레이로 포항의 버팀목이 되는 한편 경기 외적으로도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선수단 자체 회식 자리를 만들었다.

축구에서 정신력이 지배하는 부분은 상당히 크다. 아무리 기량이 뛰어나다고 해도 강한 정신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없다. 특히 프로에 갓 입문하거나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에게 이런 부분은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황지수는 젊은 선수들의 플레이를 극대화하고 안정된 공수 조율과 다정다감한 형님 리더십으로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황지수는 “최근 선수들이 고생하는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아 선수들이 경기에 좀 더 집중하고 팬들에게 좀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자는 취지에서 자리를 만들었다. K리그 2연패를 할 수 있도록 더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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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3경기 다 이겨야 2위 할까말까이지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