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는 상황이 다르다. 전자랜드는 개막부터 부산, 전주, 안양, 서울, 고양, 울산, 창원, 원주를 찍고 돌아와 11월에야 첫 홈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야 홈에 발 도장을 찍는 것.

국제대회 때문이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전자랜드의 홈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4 인천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린다. 이에 전자랜드는 전국을 떠돌며 8경기를 해야 한다.

11월 2일 홈 개막전을 가진 뒤에도 3번의 원정경기가 이어진다. 11월 4일부터 8일까지 2014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가 같은 체육관에서 열린다.

비시즌 준비부터 전자랜드는 이런 상황이 이어졌다. 전자랜드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이유로 원래 훈련 체육관인 인천 삼산보조체육관을 사용하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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