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1라운드에서 충주험멜과 홈 경기를 치른다. 시즌 개막 후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충주이나 안양은 영 부담스럽다. 올 시즌 네 번의 맞대결에서 치욕의 3연패를 당한데다, 통산 전적에서도 3승 2무 3패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올 시즌 충주가 거둔 4승 중 안양은 3승을 헌납했다.

리그 3위(승점 43)에 머물며 치열하게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안양으로서는 충주와 악연의 고리를 끊어야만 원하는 목표에 닿을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당연히 무조건 이기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 감독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무조건 승리한다. 충주에 3연패를 당했는데, 승점 사냥도 중요하나 우리에게도 자존심이 있다. 4연패를 당하는 건 치욕적인 일이다. 충주전에 올인한다”라며 충주전 필승을 부르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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