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태휘는 왜 사우디 왕자의 선물을 마다했을까. 슈틸리케호가 소집된 7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의문이 풀렸다. 곽태휘는 이날 A대표팀 합류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당시에는 상황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생각이었다"며 "ACL 우승 뒤에 다시 묻는다면 그땐 혼쾌히 요청을 할 것"이라고 웃었다. 그는 "2년 만에 다시 ACL 우승에 도전하는 게 내겐 여러모로 큰 의미가 있다"며 "이제는 대표팀에 온만큼 대표팀에만 집중할 생각이다. 새 감독님이 오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베테랑의 역할을 강조한 부분을 두고는 "경험 부족 문제가 대두되다 보니 그런 이야기를 하신 듯 하다"며 "팀에 도움이 된다면 당연히 역할을 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A매치 2연전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076&aid=0002600973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076&aid=0002600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