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월드컵경기장 또는 잠실 올림픽경기장에 축구 박물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1일부터 7박 10일간 미국을 방문한 박 시장은 30일 귀국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FC바르셀로나처럼 축구 박물관과 기념품점 등 수익시설을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월드컵경기장에 만드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박물관은 대한축구협회에 운영권을 줘도 좋고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시가 직접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리그 신생 구단인 이랜드FC가 잠실 올림픽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쓰면서 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건의한 것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야구 박물관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하며 "현재 부산에 있지만 야구 인구를 고려하면 결국 서울에도 하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초구 원지동으로 이전할 예정인 국립중앙의료원과 관련해선 "원지동으로 옮기면 현재까지 없던 외상센터를 만들 수 있어 매우 좋은 일"이라며 "다만 도심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를 없애고자 200병상은 을지로에 남기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개장 승인 여부는 귀국 후 최종 점검을 통해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석촌호 수위 저하와 관련해선 여러 군데 시굴 조사를 해보라고 지시했다"며 "프리오픈 등은 무슨 사고가 나면 결국 서울시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계속 (돌다리를) 두드려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발표된 정부의 한강 개발 계획과 서울시의 생태 복원 계획이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한강은 워낙 넓어 생태 복원, 레저공간 확충, 관광 시설 확보 등 다양한 요구가 있을 수 있고 서로 모순되지 않게 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생태복원 등 다소 돈이 적게 드는 부분은 서울시가 맡고 관광 시설 확충 등 (돈이) 많이 드는 부분은 정부가 맡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국 방문이 대권 도전 행보로 해석된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선 "벌써부터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자꾸 그런 얘기가 나오면 (현 정부의) 심기를 건드리는데 그래서 좋을 게 없다. 한 푼이라도 더 받아야 하는데"라고 웃으며 답했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001&aid=0007154573
지난 21일부터 7박 10일간 미국을 방문한 박 시장은 30일 귀국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FC바르셀로나처럼 축구 박물관과 기념품점 등 수익시설을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월드컵경기장에 만드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박물관은 대한축구협회에 운영권을 줘도 좋고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시가 직접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리그 신생 구단인 이랜드FC가 잠실 올림픽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쓰면서 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건의한 것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야구 박물관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하며 "현재 부산에 있지만 야구 인구를 고려하면 결국 서울에도 하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초구 원지동으로 이전할 예정인 국립중앙의료원과 관련해선 "원지동으로 옮기면 현재까지 없던 외상센터를 만들 수 있어 매우 좋은 일"이라며 "다만 도심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를 없애고자 200병상은 을지로에 남기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개장 승인 여부는 귀국 후 최종 점검을 통해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석촌호 수위 저하와 관련해선 여러 군데 시굴 조사를 해보라고 지시했다"며 "프리오픈 등은 무슨 사고가 나면 결국 서울시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계속 (돌다리를) 두드려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발표된 정부의 한강 개발 계획과 서울시의 생태 복원 계획이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한강은 워낙 넓어 생태 복원, 레저공간 확충, 관광 시설 확보 등 다양한 요구가 있을 수 있고 서로 모순되지 않게 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생태복원 등 다소 돈이 적게 드는 부분은 서울시가 맡고 관광 시설 확충 등 (돈이) 많이 드는 부분은 정부가 맡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국 방문이 대권 도전 행보로 해석된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선 "벌써부터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자꾸 그런 얘기가 나오면 (현 정부의) 심기를 건드리는데 그래서 좋을 게 없다. 한 푼이라도 더 받아야 하는데"라고 웃으며 답했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001&aid=0007154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