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시간쯤에. 수원남문점 까지 다녀왔다.
절대, 절대 가고 싶은 마음따위 죽어도 없었으나.. 여친이 꼭 가야된다고 영화표 예매해서 강제노역하고 왔다..ㅠ
외인선수들은 한명도 안보였고( 한국영화를 외인선수들이 어찌봐..ㅠㅠ), 한국선수들은 거의 다 온듯.
얼굴 모르는 선수도 꽤나 있어서 확인하느라 애먹었다..
여친이 정성룡선수 빠라서 싸인받아주러 갔는데.. 표정이 안좋드라..ㅠ 남자가 가서 그런줄 알았는데, 여자들이 와도 표정은 안좋더라.
정대세선수 싸인받는데 옆에서 여친이 "우와 멋있다" 이러니까
뒤에서 배기종선수가 "진짜 멋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니까 옆에서 조지훈선수랑 신세계선수가 졸라 웃더라.
그와중에 정대세 선수는 겁나 시크하게 싸인해주더라.
실제로 보니 서정진선수는 겁나 탄탄해보였고, 김은선선수는 겁나 멋있더라.
군도를 봤는데 나름 영화도 볼만 했고 가기 싫었던것에 비해 나름 재미지게 있다가 왔다.
허나. 경부고속도로 양재IC에서 서초IC까지 한시간걸린건 토할뻔했다.
강동원이 아주 그냥 끝내준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