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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부천 '말바꾸기' 심하네 
[굿데이 2002-08-25 10:39] 


지난 82년 12월17일 서울신탁은행 본점 4층 강당에서 한국의 2번째 프로축구팀이 힘차게 닻을 올렸다. 유공 코끼리 축구단. 바로 부천 SK의 전신이다.


이 자리에서 고(故) 최종현 SK회장은 "최고의 프로축구단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20년이 흘렀다. 최초의 프로팀이었던 할렐루야가 아마추어로 전환했으니 10개 구단 중 맏형이 된 부천의 현재 모습은 어떤가.


"나는 축구단 창단에 가장 반발했던 사람이다. 전국에 SK 간판이 수두룩한데 축구단을 통한 홍보가 대체 무슨 소용인가." 지난 99년 강성길 단장의 취임 일성이다.


2000년 초 미국전지훈련에서 선수들은 버스 한대없이 훈련장과 식당을 걸어다녀야 했고, 2인1실의 호텔방에는 3명씩 기거해야 했다. 이때 격려차 미국에 온 강단장은 "내년부터는 숙소를 콘도미니엄으로 잡아 5∼6명씩 기거하고 아침은 샌드위치, 점심식사는 직접 라면을 끓여 먹도록 하라"고 지시하는 촌극을 벌였다.


'선수 선발과 기용은 감독의 고유권한'이라는 축구계의 정설을 무시하는 유일한 구단이 바로 부천이다. 선수 기용에 구단 입김이 작용하고 경기를 마친 뒤 감독이 단장에게 경기평가보고서를 제출하는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그런 부천이 이제 선진구단으로 탈바꿈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부천의 '중장기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온통 말바꾸기뿐이다. 최감독의 잔여연봉이 문제가 되자 발뺌하기에 급급하고 다른 코칭스태프도 경질키로 했다가 여론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자 '코칭스태프의 임기를 내년 말까지 보장해 준다'는 각서를 썼다. 올시즌 후 노장들도 대거 방출키로 했지만 다시 백지화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기간 중 광화문사거리를 가득 메운 길거리응원단은 SK텔레콤의 고도의 상술에서 비롯됐다. 공식 스폰서가 아니면서도 '매복 마케팅'으로 엄청난 유무형의 이익을 거둔 SK는 그 이익을 축구에 환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고작 내놓은 것이 한껏 열기로 달아오른 축구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구태의연한 상명하복의 결정이라니. 부천의 장래가 걱정된다.
최원창 기자 gerrard@hot.co.kr

 

 

"부천 구단, 매년 200억 투자하겠다
[오마이뉴스 2002-08-31 01:27] 
최윤겸 감독의 경질이 결정된 후 23일 부천SK구단은 서포터스 `헤르메스`와의 면담 자리에서 "명문 구단을 만들기 위해서면 액수에 구애받지 않고 투자하겠다(뻥이였음) "고 말했다. 또 구단은 최근 문제가 됐던 `코치진 조정 및 고참 선수 정리`에 대해 사실 무근임을 밝히고 프런트와 코칭 스태프의 원활한 대화창구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스포츠피플21> 취재진은 부천과 성남의 경기가 있던 부천구장에서 23일 `헤르메스` 대표로 구단과 면담자리에 선 전 `헤르메스` 운영진 신동민씨(현 붉은악마 미디어 팀장)와 미니 인터뷰를 가졌다.


- 구단과 합의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예상외로 흔쾌히 승인했다"


-어떤 사항을 합의한 건가?
"모두 네 가지 사항이다. 첫째 감독 경질에 따른 코치진 조정 반대, 둘째 시즌 후 FA 선수를 포함한 소위 고참 선수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정리 반대, 셋째 한 해 200억 투자 보장, 넷째 프런트와 코칭 스태프의 원활한 대화 창구 마련이다."


- 최 감독 이야기는 없는데 최 감독 경질과 관련된 `헤르메스`의 입장은 어떤가?
"구단장과의 면담 전 감독과 직접 통화했는데. 감독이 자신의 얘기를 그 자리서 직접 하는 걸 원치 않았다. 최 감독이 스스로 잘 하고 있는 거 같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최 감독을 좋아한다. 계속 같이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하지만 번복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잘 하길 바래야 할 것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부천으로 다시 돌아오길 기대한다. 그 이상은 바래서도 안되고 바랄 수도 없다."


- 200억이란 금액이 적은게 아닌데 쉽게 합의가 됐나.
"나도 면담자리에서 200억 투자 얘기를 듣고 `정말이냐?`고 다시 물었다. `정말이다`라고 구단장이 대답했다."


- 구단이 이번에 합의한 사항을 안 지키면 어떻게 할 계획인가?
"이번만큼은 구단을 믿는다. 이번시즌 말까지만 보면 구단이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고 있는지가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난다. 만약 그때가 됐는데 구단의 약속을 안 지키면 굉장히 많이 흥분할 거다. 신뢰가 깨지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처음에 계획했던 SK 본사 앞 시위 등 그런 액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현재는 구단을 믿고 있다. 현재는 구단과 동반자적 입장에서 화합해야 할 상황이다."


- 구단과 이런 합의점을 끌어냈다면 이번 최 감독 경질이나 구단의 고참 선수 정리 발표 같은 것이 반드시 나쁜 결과만 초래했다고 보기 어려울 것 같다.
"하나의 위기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지금 심정은 정말 (팀이) 잘 되길 바라는 것 뿐이다."


이에 대해 강성길 부천 단장은 <스포츠피플21>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헤르메스`와 이야기한 네가지 사항을 대부분 인정했다. 다만 `연간 200억 투자`에 대해서는 "예산이 200억 이라기 보다 돈에 구애받지 않고 투자해 명문 일류구단을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많은 액수의 돈을 투자하는 것에 대해 SK와 이미 합의했다"며 "이번 외국인 감독 영입이 투자의 출발점"이라고 말해 `명문구단 만들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강성길 단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23일 `헤르메스` 쪽에서 요청한 면담자리에서 4가지 사항에 합의했다는데 사실인가?
"합의했다기 보다 여러 가지 질문에 답을 하는 정도였다."


- 면담은 어떤 목적으로 갖게 됐나
"(최 감독 경질, 고참선수 정리 발표와 관련된) 사안이라는 게 워낙 객관성이 없어 구단의 확실한 얘기를 듣기 위해 `헤르메스`가 면담을 요청했다."


- 코치진 조정과 고참선수 정리에 대해서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코치진을 정리하겠단 얘기 한 적이 없다. 코치진이 오히려 부족해 2-3명이 더 필요한 상황인데 피지컬 트레이너만 더 들어오는 상황이다. 가족 있는 사람인데 어떻게 막 자르나. 고참 선수들 정리 역시 언급한 적 없다. 하지만 실력이 있다면 그런 얘기 안 나온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게 특혜 받은 고참선수가 불안을 느꼈단 건데. 그럼 문제가 있는 거다. 그리고 사실 선수 선발은 옛날부터 감독이 하는 거라 구단에선 뭐라 말할 수가 없다. 황선홍도 고참 선순데 안 자르지 않나. 프로에서 그런 얘기 나오는 게 창피한 거다."  


-연간 200억 투자하겠다고 약속 했다던데.
"현재는 한 3년간 투자를 해서 명문구단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그렇다고 막 돈을 뿌리겠다는 말이 아니다. 투자를 하려면 순서가 있는 건데 내가 얘기한 건 순수 지도자. 시설 투자를 말했다. 그 중에서 핵심은 지도자다. 그래서 비싸지만 외국인 감독을 모셔온 거다."


- 200억 투자는 맞는 이야긴가?
"200억이란 말은 했다. 하지만 예산이 딱 200억이라기 보다 돈에 구애 받지 않고 투자해서 명문 일류 구단이 되겠단 뜻에서, 상징적 의미에서 나온 말이다. 지금은 70억 투자하지만 앞으로는 매년 200억을 들여서라도 명문구단을 만들겠다는 거다."


- 구체적으로 어디에 투자를 하는 건가?
"코치 영입, (선수와 코칭 스태프) 해외 연수 등의 교육 비용에 쓸 계획이다. 그 외에 드는 간접 비용도 만만치 않다. 유소년의 경우 당장 쓸 수 있는 20여명의 유소년을 연수 보내서 전력보강할거다. 여기에만도 벌써 1-2억 든다. 이번 프로젝트(터키출신 트나즈 트르판 감독 영입)때문에 10억 정도가 예전의 예산을 초과됐다. 하지만 현재 한국인 교육 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어 외국인 감독을 모셔온 거다. 시기적으로 중간에 영입한 게 문제가 됐지만 연말에 모든 선수 연봉 계약이 끝난 다음에 일을 시작하면 너무 오래 걸린다."


- 그 동안 70억 투자를 했는데 200억이란 돈을 투자하는 것에 대해 SK와 얘기가 된건가
"우리 구단은 SK의 한 사업부다. 이미 회사와는 얘기가 다 됐다. 요즘 우리나라에 부는 축구 붐의 열기에 맞춰 재정비를 하는 차원도 있고 예전에는 (SK에서) 축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기업을) 홍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을 통해 확인이 됐다. 현재 회사에선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


- 프런트와 코칭 스태프의 원활한 대화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던데 이를 위한 구체적 방법은?
"사무실은 서울에 있고 팀 하우스는 인천에 있고 경기장은 부천에 있으니 대화하기가 힘든 게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에 인천에 사무실을 하나 짓는다. 2-3주면 완공된다. 그 쪽에 프런트 직원 2명을 상주시킬 계획이다. 일주일씩 근무하게 하던지 해서 코칭 스태프나 선수들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 `헤르메스` 쪽은 이번 시즌 끝날 때까지 지켜보고 약속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시위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는데.
"걱정할 거 없다. 목표가 정해져 있는데 왜 안 하겠나. 과거엔 `외국인 선수 안 데려온다, 돈이 너무 많이 든다`는 게 구단의 입장이라고 밝혔었다. 이번처럼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 적은 한번도 없다. 거짓말 함부로 못한다. 아닌 계획을 어떻게 말하겠나. 지켜보면 어떻게 일이 진행되는지 다 과정을 통해 알게 될 거다. 걱정 안 해도 된다."

 

부천 해체 발언에 네티즌들 격분
OSEN 기사전송 2004-12-29 00:00 http://news.nate.com/view/20041229n27921


.부천SK 강성길 단장이 지난 27일 송년회 석상에서 ‘경제 논리’를 앞세워 축구단 해체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사이버 공간에서 축구팬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강 단장은 부천SK의 FA컵 준우승 축하연을 겸한 송년회 석상에서 ‘홍보효과가 크지 않은 축구단을 해체한다면 모기업에서 좋아할 것’이라는 발언을 한 것이 모 스포츠지를 통해 알려지자 축구팬들은 ‘단장이라는 사람의 입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믿기 어렵다’며 부천SK 구단, 나아가서 모기업 SK그룹을 성토하고 나섰다.

 

29일 축구전문사이트 사커월드의 게시판에는 ‘가뜩이나 투자 없이 억지로 구단을 운영하던 부천SK가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다’는 글들이 쇄도했다.

 

‘김나미리’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스타 선수들을 다 팔아 치워 좋은 성적이 나지 않는 팀이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주장하며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도 하지 않고 돈이 안되고 홍보가 안된다는 논리를 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

‘비니 존스’라는 네티즌은 “강성길 단장은 축구 단장이라기 보다는 구조조정본부장과 같은 발언을 했다. 모기업 SK의 저의가 무엇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좋은 성적을 내던 여자농구 SK도 해체한 전례로 볼 때 심상치 않다”고 포기 수순에 들어가기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안양 LG의 서울 연고지 이전 사태 때와 같이 SK 제품 불매 운동에 나서자고 목소리를 높이는 의견도 있었으며 한때 ‘이기면 다음 경기 공짜’라는 현수막을 홈구장에 내거는 등 스스로 축구를 통한 이익 창출을 포기한 구단이 무슨 낯짝으로 경제 논리를 들먹이느냐고 울분을 터트리는 팬도 있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강 단장의 ‘어록’이 나돌고 있는데, 2002년 최윤겸 감독 경질 이후 ‘각 매스컴에 보도돼 화제가 됐으나 현실로 이뤄지지 않은 ‘200억 투자 명문 구단 육성 약속’이 특히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김정민 기자 <폭탄뉴스.com> 

 

 

정말 대단하신 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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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륜박멸! 패륜청정지역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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